thebell

전체기사

'ESG 지수' 활용하는 ELS 나왔다 KB증권·신한금융투자 31일 ESG ELS 공모 시작…KB증권 내달 7일 최초 발행 예정

이돈섭 기자공개 2021-04-02 15:42:38
글로벌 ESG 지수를 추종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최근 ESG 투자가 금융투자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ESG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의 앞글자를 딴 조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측면을 강조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KB able ELS 1703호(3인덱스 스텝다운형) 공모를 이날부터 내달 7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공모 절차가 마감되면 그날 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KB증권의 계획대로라면 국내 최초 ESG 지수 추종 ELS가 발행되는 것이다.

이번 ELS 공모 규모는 100억원이며,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기초자산은 S&P500 ESG 지수와 유로스탁스50 ESG 지수, KOSPI200 지수 등이다.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기초자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연 5.5% 수익을 지급한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평가기간 중 3개 기초자산 어느 것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어느 한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더라도 만기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70% 이상이면 수익이 제공된다.

S&P500 ESG 지수와 유로스탁스50 ESG 지수는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인 S&P 글로벌사와 STOXX사에서 발표하는 지수다. S&P500 지수와 유로스탁스5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에서 ESG 평가가 좋지 않은 종목을 제외하는 식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ESG 지수 연계 ELS를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부터 내달 9일 오후 1시까지 S&P500 ESG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 20729, 20730호를 공모한다. 공모 규모는 각각 50억원 수준으로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내달 12일 발행 예정이다.

두 ELS 상품은 각각 만기와 조기상환 조건이 다르다. 먼저 ELS 20729호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연 4.0% 수준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평가일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6개월 마다 돌아오는 평가기간 중 기초가격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소 35%에서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S 20730호의 만기는 1년으로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일 경우 연 4.0% 수익이 제공된다. 기준가격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대 원금에서 2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ESG 지수를 추종하는 ELS 상품이 연이어 출시된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기후변화 위기, 기업지배구조 등 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 ESG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 안팎에서 ESG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증권사들이 ESG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