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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분석/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미국 본사' 확고한 최대주주, 오락가락 배당 정책2019년 적자 불구 222억 중간 배당, 340억 영업익 기록한 2020년 무배당

김경태 기자공개 2021-04-29 15:33:4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5: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드는 1996년 국내에 법인을 설립했다. 당시에는 주식회사 형태로 만들었지만 1999년 유한회사로 변경했다. 유한회사인 탓에 외부감사의 사정권에 벗어나 있었고 주주 현황과 세부적 재무 현황에 대해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다 새로운 외부감사법이 적용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주는 모두 미국법인이다. 미국 본사인 포드모터컴퍼니(Ford Motor Company)가 최대주주로 지분 89%를 갖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포드모터컴퍼니는 '최상위지배회사'로 기재됐다. 나머지 지분 11%는 포드인터내셔널서비스(Ford International Services, Inc.)가 보유하고 있다.

포드모터컴퍼니는 포드코리아의 주주이면서 사업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포드코리아의 지난해 특수관계자 매입거래 중 포드모터컴퍼니 금액은 721억원으로 전년보다 31.9% 증가했다. 특수관계자 매입거래 전체의 16.3%로 두번째로 큰 비중이다. 반면 포드모터컴퍼티를 통한 매출은 22억원에 불과했다.

포드코리아는 포드모터컴퍼니에 166억원의 채무가 있다. 특수관계자 채무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전년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채권을 4억8402만원으로 전년(5억2726만원)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미국 본사가 자금을 회수하는 수단 중 하나는 배당이다. 포드코리아는 2019년 회계연도에 222억원을 중간배당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그해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순손실 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2019년말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131억원이다. 자본총계는 -93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이다. 2019년 영업현금흐름은 173억원을 나타냈지만 중단배당이 잡히면서 기말 현금은 전년말보다 50억원 줄었다.

포드코리아의 작년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4869억원으로 42.7% 신장했다.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을 거두며 각각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02억원으로 33.2% 늘었다. 이익잉여금은 131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작년 회계연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다.

양사는 서비스제공약정을 맺고 있기도 하다. 포드코리아는 포드모터코리아에 '포드 고객서비스 부서(Ford Customer Service Division) 및 APA 구매 업무'를 수행한 뒤 금액을 지급받고 있다. 작년에 받은 금액은 22억원으로 전년(24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이는 수입수수료에 포함됐다.

미국 본사 외에 포드코리아의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은 미국에 소재한 또다른 법인인 포드트레이딩컴퍼니(Ford Trading Company LLC)다. 작년과 재작년에 포드코리아의 특수관계자 매입거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포드코리아가 지난해 매입거래로 포드트레이딩컴퍼니에 지급한 금액은 3704억원이다. 채무는 153억원이다.

2019년과 달리 작년에 거래가 발생한 특수관계자도 있다. 각각 인도와 멕시코에 소재한 법인 2곳(Ford Motor Private Limited, Ford Motor Company S. A. DE C. V.)과 매입거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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