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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체운용, 영국 런던서 복합상업시설 개발 참여 2400억 규모 신디케이트론 투자…올림피아 런던, 오피스·호텔 등 개발

이정완 기자공개 2021-05-17 13:23:1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3일 14: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영국 런던에서 상업시설 개발 대출에 2400억원을 투자한다. 골드만삭스가 주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신한대체운용 부동산구조화투자실에서 맡아 진행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대체운용은 신한AIM부동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2-A호 통해 영국 런던 올림피아 복합상업시설 개발에 투자했다. 사업비 2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신한대체운용은 신디케이트론에 24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주 거래를 종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중 500억원을 잔액인수해 셀다운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골드만삭스가 PF 주관을 맡아 약 1조3000억원을 조달했다.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전체 PF 자금 중 약 40%를 직접 보유하고 나머지는 신디케이트론을 실시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부동산 개발처럼 규모가 큰 사업에 최소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돈을 빌려주는 집단 대출을 의미한다.

영국 런던 올림피아 복합상업시설 개발은 우리나라의 코엑스와 유사한 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런던 올림피아는 전시 공간만 갖추고 있는데 앞으로 오피스, 숙박시설(호텔), 식음료(F&B) 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림피아 런던(출처=Olyimpia London)

신한대체운용은 런던 올림피아 투자 건처럼 해외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지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2017년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신한대체운용으로 이름을 바꾼 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해 뚜렷한 성장세를 드러내고 있다. 신한생명에서 풍부한 대체투자 경험을 갖추고 있던 김희송 대표를 영입한 후 실적 반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규모(AUM)는 5조4000억원 수준이다.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신한대체운용은 지난해 영업수익 17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각 3%, 12% 증가한 수치다.

신한대체운용는 부동산 투자 중 해외 투자 비중이 90%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이번 사업을 맡은 부동산구조화투자실에서 이끌고 있다. 부동산구조화투자실은 해외 주요 도시에 위치한 대표 부동산 투자를 선호한다.

도심 내 대표 건물은 물론 서브 시장에서도 입지와 상태가 뛰어난 건물을 찾는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하방경직성에서도 안정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런던 올림피아 개발 투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신한대체운용은 2017년 말 미국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인 원월드와이드플라자 메자닌채권 대출투자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구글 데이터센터 컨스트럭션론 대출 투자, 미국 동부 스튜던트 하우징 포트폴리오 메자닌 대출 투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FBC타워 지분매입 투자 등 선진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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