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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달러채 발행 착수…그린본드 형태 5년·10년물 각각 T+100, 130bp 제시…'긍정적' 아웃룩 호재

피혜림 기자공개 2021-06-28 14:26:46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4: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달러채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LG화학이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찾은 건 2019년 데뷔전 이후 두 번째다.

LG화학은 2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공식화(annou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과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금리)는 5년과 10년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에 100bp, 1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프라이싱(pricing)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29일 새벽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사업 등으로 제한된다. LG화학은 2019년 첫 외화채 발행 당시에도 그린본드를 찍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에 동참했다. 올 2월에는 국내 시장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액 중 8200억원을 ESG채권으로 찍어 단일 물량 최대 이슈어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국제 신용등급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아 상향 청신호가 켜진 점은 플러스 요소다. LG화학은 발행 전 무디스로부터 Baa1+ 등급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아 A3 등급으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A3에서 Baa1+ 등급으로 내려선 지 1년여 만이다. S&P의 경우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달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로 달러채 조달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 하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달러채 발행에서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자금 마련에는 무리가 없는 모습이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트차타드, KDB산업은행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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