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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키운' 타임폴리오, 수익률 초점 ‘투자·운용’ 집중 대체·롱숏·공모 고루 확장, 순자산 2조대 안착…급팽창 고객자금 '내실 다지기'

김시목 기자공개 2021-07-27 07:41:03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3: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폭발적 기세로 외형을 키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당분간 펀드레이징을 최소화하고 투자자산 선별 및 집행 등 상품 운용과 관리에 힘을 싣는다. 사모펀드 한파를 딛고 빠르게 정상화 궤도로 진입한 만큼 고객자금의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추게단 복안이다.

그동안 대체투자 및 롱숏, 공모상품 등은 고루 전체 확장을 주도했다. 대체투자는 비상장, 메자닌 상품을 10개 가까이 론칭한 가운데 롱숏펀드의 경우 별도 설정없이 기존 고객 자금유입, 자산가치 증가로 외형을 불렸다. ETF를 내놓은 공모펀드도 힘을 보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최근 신규 펀드와 자금 관리에 보다 집중하는 쪽으로 하우스 기조를 정했다. 대체투자는 집행이 100% 이뤄지지 않았고 롱숏펀드 역시 자금이 밀물처럼 유입된 만큼 투자처 선정 및 관리에 보다 힘을 싣는 셈이다.

현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펀드 순자산 총액은 2조3000억원대에 육박한다. 공모 상품(주식형, 재간접) 규모는 4215억원, 사모펀드는 1조8000억원대 수준이다. 사모펀드는 대부분 혼합형자산으로 분류돼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조원 이상 훌쩍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분위기와 비교하면 드라마틱한 결과다. 간판 사모운용사 펀드의 환매 중단에 도매금 취급을 당하며 급성장하던 외형이 조단위 이하로 하락하는 등 쪼그라들었다. 운용 전략, 사세 확장 등이 비슷하거나 고객이 동일한 경우가 많아 피해가 컸다.

반등이 시작된 시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점차 운용사별 차별적 평가가 적용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과를 입증한 곳부터 정상화 기류를 보이기 시작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당국 전수조사의 모범 운용사(파일럿 테스트 대상)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조원 밑으로 떨어졌던 수탁고는 자연스럽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올해는 외형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기관들이 지갑을 열기시작하는 연초 단기간에 1000억원을 흡수하는가 하면 리테일에서도 막강 상품성과 화력을 과시하면서 고객 자금을 흡수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품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체투자펀드다. 비상장, 메자닌 선구안을 기반으로 올해만 10개에 달하는 상품으로 25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대부분 지난해 이전 나와 20~30% 이상의 연수익률을 기록한 검증된 히트상품이었다.

다른 한 축인 롱숏 전략 중심의 헤지펀드의 경우엔 신규 상품 론칭없이 자산을 불렸다. 기존 고객들이 계속해 자금을 투입한 가운데 펀드 수익률 제고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 효과였다. 대체투자상품과 롱숏 헤지펀드를 통해 불린 규모는 5000억원을 훌쩍 넘었다.

공모펀드 역시 기존 재간접 상품(위드타임타임폴리오)을 넘어 주식형 공모펀드 및 액티브 ETF 상품까지 내놓으면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1년 전 1000억원대의 수탁고는 올해 3000억원 가까이 불리면서 성공적으로 공모 시장에 안착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시장 평가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위상을 충분히 입증했다”며 “현재 투자심의 등을 거쳐 비상장, 메자닌 등의 자산을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이 급증한 만큼 관리, 수익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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