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우리은행,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MyDTPick' 실시, 3년 교육…디지털과정 수료 행원 본점 공모시 우대

김현정 기자공개 2021-08-03 07:19:3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1: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3년 동안 디지털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마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앞으로 디지털 사전 역량 과정을 수료한 영업점 직원이 본부 부서 공모에 우대가 되도록 연수제도를 개편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하반기부터 본부 부서에 근무하는 행원·대리·과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주특기 선택제(MyDTPick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대상에 오른 직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디지털·IT기획, 비대면채널 마케팅, 빅테이터, 인공지능(AI), IT개발·관리 등 5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디지털 주특기 선택제란 직원들이 적어도 1개의 디지털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과장 이하 본부 직원들은 선택 직무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적으로 연수를 받고 추후 이에 대한 디지털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연수 기간은 최대 3년으로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에서는 선택 직무별 기본 교육 과정을 수강한다. 2단계로 넘어가면 금융연수원 등 외부 연수 과정을 통해 프로그래밍 등 핵심기술 역량 강화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산학연계 등 외부 심화과정 등을 통해 프로젝트 매니저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3단계는 디지털 자격증 보유 여부 및 1·2단계 연수성적 등으로 선발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만 교육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약 3년간 디지털과 관련해 자기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의 필수 요소가 디지털 인력 확보인 만큼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디지털 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역량을 탑재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부 직원 뿐 아니라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기본 역량 강화 제도도 7월 초 시행했다. 이른바 ‘본부부서 CDP(Career Development Path) 예비인력 양성 체계’다.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이 본부 부서로 전입하기 위해서는 통상 공모 절차를 거친다. 해당 공모 지원자 중 사전양성과정에서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들이 본부부서로 배치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전양성과정에 디지털 역량 개발 항목을 추가로 넣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즉각 사전양성과정 선발 시 디지털 사전 역량 기본 과정을 수료자한 영업점 직원을 서류전형에서 우대키로 했다.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수료에 1~3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2022년 상반기부터는 디지털 사전 역량 기본 과정을 수료한 자만이 본부 부서 전입 심사를 받을 수 있게 제도가 강화될 예정이다. IB, 자금시장, 리스크관리, 외환, 여신심사, 연금신탁, 상품개발 등의 본사 세부직무를 지원하는 영업점 직원들은 디지털 과정 1개를 필수로 수료해야 한다. 디지털, IT·정보보호 등 디지털 관련 세부직무에 지원하는 직원들의 경우 디지털 과정 2개를 필수적으로 마쳐야 한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 외부 인력을 수혈한데 이어 디지털 부문 신입사원을 별도 채용했다. 해당 신입행원 전원에게 카이스트(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 과정을 지원한다는 파격 조건을 내걸어 업계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원래 직원들의 디지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은 가운데 우리은행의 신 제도를 통해 많은 젊은 행원들이 ‘양손잡이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은행 실무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모두 쥔 만큼 디지털 기술의 실무적인 적용 사례를 늘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