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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리스크관리·보수위 인적 구성 마무리 조한홍 이사, 위원으로 선임…비상임이사 2명 교체 후속 조치

김규희 기자공개 2021-08-17 07:32:1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3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조한홍 신임 비상임이사를 이사회 산하 리스크관리위원회와 보수위원회에 배치했다. 올 하반기 비상임이사가 대거 교체됨에 따라 다른 위원회 인적 진용도 전면 재편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조 비상임이사를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조 비상임이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이사회에 합류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산업은행 리스크 관리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은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비상임이사가 맡고 있으며 위원장을 포함한 4인으로 구성된다.

리스크관리 기본 방침 수립과 자본적정성 평가 및 관리체계에 관한 사항, 국가별 익스포져 한도 설정 등 리스크관리와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해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은행 자본상황, BIS비율, 당해 연도 업무계획을 감안한 전체 VaR한도 배분, 비상자금조달계획 등을 결정한다.

조 비상임이사는 보수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보수위원회는 개별 임원에 대한 성과 평가를 거쳐 보수체계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조 비상임이사가 리스크관리위원회 등에 배치된 건 오랜기간 금융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조 비상임이사는 서령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럭키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동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퇴직연금컨설팅부문장(부사장), 기업RM부문 대표(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미래에셋생명 법인영업 총괄 사장, 금융서비스부문 대표를 지낸 데 이어 2017년부터 4년간 무궁화신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근무했다. 올해부터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30여년간 금융권에서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산업은행은 올 하반기 2명의 비상임이사가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 배치를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채열·김남준 전 비상임이사가 지난 5월과 6월 임기만료로 이사회를 떠나게 되자 새 인물들로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보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손교덕 비상임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 5월 이사회에 합류한 김영욱 비상임이사는 보수위원회 위원과 내부통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출자회사관리위원회 구성도 바뀌었다. 출자회사관리위원회는 산업은행이 466개에 달하는 비금융 출자회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든 기구다. 이윤 비상임이사와 이영현 민간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육동한 비상임이사가 위원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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