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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펄마캐피탈, 메타넷티플랫폼 프리IPO 투자 국내 3위 클라우드관리기업…지분 20% 1125억 규모

한희연 기자공개 2021-08-18 14:23:19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14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펄마캐피탈이 클라우드 관리기업(MSP)인 메타넷티플랫폼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최근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 투자를 결정했다.

18일 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메타넷티플랫폼 지분 20%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분 거래 규모는 약 1125억원이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매출액 기준 국내 3위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업체다. 글로벌 2위 클라우드 CSP(Cloud Service Provider)인 마이트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내 점유율 1위 사업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Microsoft 2020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했으며, 2020년 12월 국내 유일 'Microsoft Azure Specialization Partner'로 선정됐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클라우드 MSP로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전환, △기존 데이터 센터 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지난 2007년 디아이에스이디에스로 설립됐으며 20여년간 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온 프레미스(On-Premise)데이터센터 O&M을 수행해 왔다. 온 프레미스는 기업이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이 아닌 자체 설비로 보유하고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이같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온 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적 역량을 활용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런칭했고, 3년만에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대기업 및 금융 특화 클라우드 MSP로 포지셔닝 해 왔다.


최대주주는 메타넷글로벌로 지분 85.61%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넷글로벌은 최영상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메타넷글로벌과 커니(Kearney), 메타넷대우정보 등 총매출액이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메타넷 그룹사 내 IT 서비스 계열사들과의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과 기술적 시너지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이 스타트업으로 시작된 타 클라우드 MSP들과의 차별적인 요소로 꼽힌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내 빠른 성장세에 주목해 메타넷티플랫폼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메타넷 그룹사에서도 빠르게 산업 내 두각을 드러내고 있던 메타넷티플랫폼에 프리 IPO 투자를 선제적으로 제안, 1년2개월 간의 논의 끝에 딜을 성사시켰다.

어펄마캐피탈은 이미 해외법인을 통해 동남아 및 인도 내 IT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메타넷티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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