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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인베스트먼트, 첫 1000억대 펀드 만든다 '디지털혁신산업펀드 2호' 위탁운용사 낙점, 신영증권 Co-GP

이명관 기자공개 2021-08-23 13:57:1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0일 07: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SK인베스트먼트가 신영증권과 손을 잡고 1000억원대 대형 펀드 결성에 나선다. 정부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다. 이 정도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2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한데 이어 올해도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서면서 순조롭게 운용자산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19일 VC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산업혁신 펀드 2호'의 위탁운용사로 BSK인베스트먼트-신영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제안서를 접수 받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앞서 총 3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을 벌였다. BSK인베스트먼트-신영증권 컨소시엄, KB증권-포스코기술투자 컨소시엄,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디지털산업혁신 펀드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5년에 걸쳐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1호 펀드는 지난 3월 102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위탁운용사는 L&S벤처캐피탈과 산은캐피탈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1호 펀드의 출자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50억원, 한국성장금융 150억원, 산은캐피탈 200억원, L&S벤처캐피탈 50억원, IBK기업은행 50억원, ㈜넥스틴 50억원 등이다.

이번 2호 펀드도 마찬가지로 최소 결성예정은 1000억원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200억원, IBK뉴딜펀드 200억원,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 100억원, 정책출자자(뉴딜) 100억원 등을 출자할 예정이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조롭게 펀딩에 성공하며 AUM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1000억원대 대형 펀드를 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대 규모 펀드는 작년 결성한 485억원 규모의 '스마트 수소경제 및 E-신사업 BSK 10호'다. 해당 펀드를 통해 BSK인베스트먼트는 AUM 2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이번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게 되면 AUM이 단번에 3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BSK인베스트먼트는 간판을 바꿔 단 이후 꾸준히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BSK인베스트먼트란 사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4년 전이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로 2010년 설립됐는데, 당시 모기업은 슈프리마에이치큐였다. 그러다 2017년 백산에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매각하면서 대주주가 변경됐다. 이때부터 BSK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주주 변경 속에서 백승권 대표는 BSK인베스트먼트를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 백 대표가 유임하는 조건으로 매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후 백 대표 체제에서 BSK인베스트먼트는 펀드레이징을 통한 투자여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작년부터 숫자로 가시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연말까지 디지털혁신산업펀드 2호 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펀드 결성 시한은 선정일로부터 5개월이다. 이번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업에 펀드 결성액의 60%인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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