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에어코드, 미디어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중동·아프리카 사업자 '에티살랏'에 납품, 가온미디어와 협력 "해외 사업 확대할 것"
신상윤 기자공개 2021-08-31 08:57:05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1일 08: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종텔레콤은 31일 자회사 에어코드가 해외 IPTV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에어코드는 1999년 설립된 방송미디어 솔루션 기업이다. 올해 3월 세종텔레콤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됐다.
통신 인프라와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종텔레콤은 신규 사업 모색과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급성장하는 VOD 및 IPTV, OTT 등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기업들이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점 등에 주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IPTV 시장은 2027년까지 676억달러에 달한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7.1%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에어코드는 무더운 기후와 부족한 여가 인프라 때문에 집에서 TV 시청 시간이 비교적 많은 중동·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에어코드는 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와 사업 협력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IPTV 서비스 사업자 '에티살랏'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서비스 운용을 위한 'Cloud UI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는 기존 셋톱박스에서 TV 서비스 UI를 처리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자의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서 가입자 단말기에 필요한 UI 앱 연산 처리 절차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가입자에게 메뉴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서비스 방식이다. 셋톱박스 사용 연한을 연장하고 사용자 앱 기능을 손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다. IPTV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디어 서비스 기술이다.
전체 가입자가 1억5000만명에 달하는 에티살랏은 가온미디어와 에어코드의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최신의 IPTV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투자 비용 절감 등 고객 서비스 경험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연철 에어코드 대표는 "에어코드는 TV커머스 채널 사업자 대상 양방향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미디어 솔루션 개발을 선도한다"며 "에티살랏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해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앱솔루트운용, 부산신항펀드 4년째 환매 지연 '어쩌나'
- 타이거운용, 목표달성형 펀드 청산 릴레이
- 한투운용, 'MyFolio'로 고객 기반 확대 잰걸음
- 패스트파이브, 자산운용업 진출 2년만에 '백기'
- '구원투수' 박병무 대표, 자신감 넘친 엔씨소프트 주총 데뷔전
- [Auction Story]'메타버스' 점찍은 케이옥션, 비상장사 투자 시동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아프리카TV, 'e스포츠 생태계' 전략 눈길
- 더블유게임즈에 필요한 '새의 시각'
- 50개 PEF 분산투자 상품, 국내 상륙
- [숫자로 보는 영화]MBN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비 '200억' 투입… BEP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
- 코람코자산신탁, LF그룹 입김 더 세진다
- 대구 건설사 서한, '오너 2세' 김병준 전무 경영 전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