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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 메타버스·클린에너지 ‘두마리 토끼’ 노린다 ‘글로벌클린메타버스성장주’ 출시 임박…해외펀드 라인업 강화

이민호 기자공개 2021-09-29 07:07:01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메타버스와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다. 하나의 펀드로 성장성 높은 두 개 테마에 투자해 업사이드를 노리면서 분산투자 효과도 얻겠다는 전략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마이다스글로벌클린메타버스성장주’ 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헤지형(H)과 언헤지형(UH)의 두 개 유형으로 설정될 예정이다. 이번달말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사 중심으로 다수 판매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 펀드는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탄소저감산업(Clean Earth)과 메타버스(Metaverse)의 두 개 테마를 모두 타깃으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기존에 특정 테마를 내건 공모펀드가 드물었다. 하지만 이 두 개 테마는 투자에 적합할 만큼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것으로 봤다. 여기에 변동성을 줄이면서 마켓타이밍 포착에도 유리하도록 두 개 테마를 하나의 펀드에 혼합했다.


먼저 탄소저감산업 테마는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그리드(Grid) 업그레이드,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이 포함되는 재생에너지 기술과 그래핀(Graphene) 배터리, 연료전지, 파워 반도체 등 배터리 기술 관련 기업이 핵심 투자대상이다. 여기에 바이오플라스틱 등 폐자원 순환과 수소, 암모니아, 바이오 등 탄소중립 연료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관련 기업도 투자대상에 포함된다.

메타버스 테마에는 △인프라(5G 및 6G 인프라, 엣지 컴퓨팅, CDN 등) △소프트웨어(AR 및 VR 콘텐츠, 3D 구현 소프트웨어 등) △하드웨어(AR 및 VR 기기, 카메라 기술 등) △플랫폼 △지적재산권(IP) 등 기술 구현에 관여하는 다양한 기업이 포함된다. 메타버스는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테마 중 하나다.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KTB자산운용이 메타버스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6월부터 순차적으로 내놓기도 했다.

특히 이 펀드는 개별주식 외에도 탄소저감산업과 메타버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일부 재간접투자하도록 했다. ETF를 이용하면 투자대상을 확장하면서 분산투자에도 용이하다는 판단이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유럽 등 투자지역을 넓게 가져가는 것도 이 펀드의 특징 중 하나다. 메타버스는 유럽과 미국이, 배터리는 중국이 각각 기술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만큼 테마별로 강점을 보유한 지역과 기업을 선별해 유연하게 투자하겠다는 의도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해외주식형 펀드를 담당하는 주식운용1본부에서 이 펀드의 운용을 맡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주형 차장이 책임운용역을, 오남훈 본부장이 부책임운용역을 담당한다. 두 매니저는 유 차장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 합류한 2012년부터 약 9년간 호흡을 맞춰왔다.

오 본부장과 유 차장은 이번 ‘마이다스글로벌클린메타버스성장주’ 외에도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와 ‘마이다스월드InBest’ 등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번 펀드 출시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해외 성장주 라인업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펀드에서는 유 차장이 부책임운용역을 맡아왔지만 이번 펀드를 통해 내부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젊은 매니저에게 운용기회를 넓혀주겠다는 판단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친환경 테마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의 펀드로 두 개 테마에 투자하면 자산배분과 마켓타이밍 포착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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