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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 애니 제작사 최초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 언리얼 엔진 제작 '미니특공대 애니멀트론' 대상,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입지

조영갑 기자공개 2021-10-14 16:45:06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4일 16: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이하 SAMG)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는 처음으로 에픽게임즈의 '에픽 메가그랜드(Epic Megagrants)를 수상,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SAMG는 대표 3D 애니메이션인 '미니특공대 애니멀트론(이하 애니멀트론)'이 글로벌 톱티어 게임엔진 '언리얼(Unreal)'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뛰어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오픈 소스 3D 그래픽 기능 발전에 기여한 기업, 개발자에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국내 게임사나 VFX(특수효과), CG(컴퓨터그래픽) 업계에서 수상작이 나온 경우는 많았으나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한 애니멀트론은 글로벌 조회수 300억뷰가 넘는 SAMG의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의 최신 후속작이다. 지난 9월 국내 공개 당시 애니메이션 후속 시리즈를 언리얼로 전면 전환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든 데 이어 에픽게임즈로부터 최고의 콘텐츠로 인정받으면서 애니메이션 및 메타버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니멀트론은 작업 과정의 50% 이상을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오랜 시간과 대량 데이터가 소요되는 렌더링(rendering) 과정과 렌더팜(render farm) 등 포스트 프로덕션을 언리얼로 실시간 제작해 스튜디오 원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으로 작업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 다양한 방식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어 플랫폼 특성에 맞춘 IP 활용도 역시 한층 강화됐다. SAMG는 애니멀트론을 시작으로 다양한 IP 제작 시스템을 전환해 메타버스 멀티 콘텐츠를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SAMG는 내년까지 미니특공대 시리즈 제작 과정을 100%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전환하고 다른 IP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 관련 기술 특허 4건을 등록하는 등 기술 자산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 구현해 차세대 콘텐츠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포부다.

김수훈 대표는 "그동안 굴지의 게임 회사와 CG 스튜디오들이 독식했던 상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초로 수상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에픽게임즈가 인증한 메타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IP를 개발해 수익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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