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SG-한투PE 투자 아이지에이웍스, 유니콘 등극 1조 밸류 인정…구조혁신펀드 플랫폼 투자 확대

조세훈 기자공개 2021-11-15 07:10:2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11: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바일 광고 시장이 수혜를 입으면서 기업가치가 일년 반만에 기업가치가 2.5배 껑충 뛰었다. 초기 투자자들은 이미 높은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가 구조혁신펀드를 통해 이뤄지면서 구조조정 투자의 저변 확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이어 플랫폼 업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며 아직 매출이 미미한 그로쓰(성장기업) 투자의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8일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로부터 약 15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에 인정받은 기업가치(EV)는 약 1조100억원이다. 지난해 3월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 투자 당시 인정받은 4000억원 몸값 보다 2배 넘게 뛰었다.

문구: 'igaworks'의 이미지일 수 있음
2006년 설립된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마케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어트리뷰션을 비롯해 모바일 데이터분석 마케팅자동화 등을 제공하는 종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로 10억대가 넘는 모바일 데이터 분석을 하며 국내 B2B 모바일 데이터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커머스의 경우 기업 상위 100개 앱 중 75%가 아이지에이웍스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조원 규모의 모바일 구매 데이터가 아이지에이웍스의 솔루션을 통해 분석됐다. 이런 성장세로 지난해 매출은 1275억원으로 전년(840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투자도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7년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미디어렙 디지털퍼스트는 설립 3년 만에 취급액 1200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5월에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스마트인터렉티브 경영권 85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아이지에이웍스의 IPO는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아이지에이웍스의 기업가치를 1조6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앞선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도 기대된다. 2014년 기업가치를 950억원으로 책정, 100억원을 투자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10배 평가 수익이 기대된다. 2019년 이뤄진 시리즈D 투자자들의 투자 성과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레버런트파트너스 등이 총 185억원을 투자했는데 당시 기업가치는 1500억원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SG PE와 한투PE가 공동으로 조성한 구조혁신펀드를 통해 이뤄지면서 관심이 모인다. 통상 제조업 등 재무여력이 악화된 구조조정 기업을 주 목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지만 두 운용사는 그로쓰 기업에 높은 밸류를 주며 과감히 투자했다. 성장 단계 기업 역시 본격 수익 모델이 구현되지 않아 실적과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조건을 활용했다.

최근 구조혁신펀드가 플랫폼 업체에 관심을 가지면서 투자 영역의 확대가 이뤄지는 추세다. 지난 3월 유진자산운용과 NH PE-오퍼스PE는 구조혁신펀드를 통해 중고나라 지분 95%를 1150억원에 인수했다. 전통 제조업 기반의 투자를 주력으로 삼지만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그로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앞으로 다른 구조혁신펀드도 같은 투자 전략을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