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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기술성평가 고배 사업성 영역 중점 보완→6개월 뒤 재도전 목표

최은수 기자공개 2021-11-22 08:14:3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9일 18: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광약품 자회사이자 덴마크 소재의 중추신경계 전문 치료제 개발 업체인 콘테라파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문턱을 넘지 못했다. 회사는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모회사인 부광약품, 투자자들과 향후 세부 일정을 조정해 6개월 후 재차 기평에 도전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콘테라파마는 한국거래소에 신청했던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하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올해 7월 기술평가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돌입한 지 약 4개월 만의 결과다. 콘테라파마는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이르면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었다.

올해 들어 바이오 기술 기업들에 대한 평가 심사 기준이 엄격해진 것이 콘테라파마 기술성 평가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올해 들어 평가 기관 간 결과 편차를 줄이고 평가 신뢰성을 높이고자 평가 항목을 재분류했다.

기존 기술성 부문의 4개 항목, 사업성 부문의 2개 항목에서 기술성은 3개 항목, 사업성은 3개 항목으로 조정하며 사업성 항목에 무게를 실었다. 콘테라파마는 평가 과정에서 회사가 보유한 기술적인 부분보다 기술 외적인 부분(사업성 부문)에서 낮은 평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라파마가 덴마크 소재 기업인 점도 기평 문턱을 넘지 못한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해외 업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선 두 곳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야 한다. 국내 기업의 경우 각각 A와 BBB 등급을 받으면 평가 통과가 가능한 것과 대조된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법인이자 바이오벤처로 부광약품이 71.2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다.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인 JM-010의 글로벌 2상임상을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신임 사장으로 글로벌 빅파마 출신이자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가 토마스 세이거 박사를 선임했다. 2014년 설립후 지금까지 58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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