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지분 투자 엑시트 성과 '차곡' 2019년 투자 확대 래디쉬·키다리스튜디오 회수, 디어유 멀티플 10배 회수 관측

이종혜 기자공개 2021-12-09 09:26:4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7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문화·콘텐츠 투자부문에서 고유한 모델을 만들어온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본격 회수에 돌입했다. 4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IP기업·유망 콘텐츠 기업에 지분 투자를 늘렸던 콘텐츠본부는 올해부터 회수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트폴리오 가운데 최근 디어유가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멀티플 10배가 관측된다. 이와 함께 래디쉬, 키다리스튜디오, 케나즈 등도 엑시트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로 기록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디어유의 주식은 40만주 이상 보유 중이다. 오는 10일 보호예수가 풀리면 주가 상황에 따라 회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일종가(6일 7만1400원) 기준으로 해도 멀티플 10배 이상이 관측된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디어유에 첫 투자한 때는 2017년이다. 유니온미디어콘텐츠투자조합으로 투자했다. 재무적투자자(FI) 가운데 유일하게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지난 2월 유니온글로벌익스페디션투자조합, 유니온슈퍼아이피투자조합으로 팔로우온을 이어가 총 2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디어유는 2017년 설립된 메시지 팬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에브리싱’ 등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초기에는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 사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2019년 소프트웨어 개발사 브라이니클을 인수하면서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현재 K팝 아티스트가 팬과 소통할 수 있는 프라이빗 메세지 기능을 탑재한 'DearU bubble(디어유 버블)'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코스닥에 안착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1조원대를 기록했다. 모회사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기타 IP를 활용한다. 주력 서비스 디어유 버블은 지난해 2월 론칭 후 11개월 만에 구독자 수 100만 명, 올해 3분기 말 기준 120만 명을 넘어섰다. 구독 유지율도 평균 90%에 달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3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0년 13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9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래디쉬, 키다리스튜디오, 케나즈 등도 연달아 엑시트에 돌입했다. 2019년 100만불(11억8000만원)을 투자한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는 지난 8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면서 멀티플 7배로 회수에 성공했다.

2019년 웹툰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에도 15억원을 투자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최근 영화 투자배급 계열사 키다리이엔티까지 합병하며 웹툰-웹소설-영상을 잇는 종합 콘텐츠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올 상반기에 지분 대부분을 매각해 33억5000만원을 회수했다. 전환 안 된 CB(전환사채)가 일부 남아있어 추가 회수 성과도 기대 중이다. 웹툰 스튜디오 케나즈는 2020년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해 1년 만에 회수에 성공하며 멀티플 3배 가량을 기록했다.

내년에도 우수한 회수 성과가 예고되어 있다. 10억원을 투자한 종합미디어 콘텐츠 기업은 바이포엠이 빠른 성장세를 앞세워 기업공개(IPO)룰 준비하고 있다. 광고대행사로 시작한 바이포엠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에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결합하며 실적이 나날이 상승세다. 지난해 매출은 320억원에 달한다. 수천만명에 달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구독자를 통해 실시간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트렌드에 충실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기반을 구축했다.

허수영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상무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콘텐츠본부가 프로젝트 투자에서 웹툰 등 IP들 보유한 기업으로 지분 투자로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라며 “내년에도 높은 회수 성과를 기록할 포트폴리오들이 있다” 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