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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재무기획본부 지위 격상 안살림 챙긴다 이현세 이사 상무 승진, 올해 CFO 외부 영입 등 자금운용 안정화 방점

이우찬 기자공개 2021-12-31 08:26:52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0일 11: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가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재무파트에 힘을 실어줬다. 안살림 실무를 챙기는 재무기획본부장을 재무관리본부장에 맞춰 상무급으로 격상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올 7월 재무부문장 CFO(최고재무책임자)을 외부에서 새로 영입하고 공석을 채웠다.

홈플러스는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재무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현세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충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이 상무는 기획과 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다진 재무통으로 꼽힌다. 기획 관련 업무를 시작으로 영업, 전략 등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이현세 홈플러스 재무기획본부장

1973년생인 이 상무는 편의점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0~2010년 바이더웨이 기획팀에서 근무했고 이후 2018년까지 8년 동안 코리아세븐 영업개발전략실장(상무보)으로 일했다. 이어 2018년 홈플러스 재무기획본부장으로 영입됐다.

홈플러스 재무기획본부는 경영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곳으로 재무, 회계, 비용 등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곳이다. 이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재무파트는 CFO를 재무관리본부장과 재무기획본부장이 보좌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재무관리본부장은 이성진 상무가 맡고 있다. 이번 승진 인사로 재무기획본부도 상무급으로 격상되며 재무관리본부와 급을 맞추며 재무파트 전반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됐다.

홈플러스는 앞서 올 7월 황정욱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FO를 신임 재무부문장으로 영입하며 2년간 공석이었던 CFO 자리를 채웠다. 재무파트가 완전한 진용을 꾸린데 이어 이번 승진 인사로 재무안정성 강화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홈플러스 재무파트는 향후 자산유동화와 비용절감을 축으로 신성장 투자를 위한 실탄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이 상무의 재무기획본부는 판관비 등 영업비용 절감이 핵심 업무로 꼽힌다. 재무관리본부는 점포 매각으로 자산유동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안산점, 대전 탄방점, 대전 둔산점, 대구점 등 4개 점포 매각을 완료했다. 최근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매각예정자산이 1175억원으로 자산유동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 2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726%다. 전년대비 부채가 6927억원 줄고 자본이 1224억원 늘면서 부채비율이 약 133%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차입금 의존도가 높다.

재계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올해 공석이었던 CFO를 외부에서 영입하고 아래 재무기획본부까지 상무급으로 직급을 올리는 등 안살림 실무 파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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