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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 '마이 네임' 제작비 132억 공시 한소희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상세 계약 내용 공개…차기 콘텐츠 제작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2-01-28 13:09:31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3: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28일 자체 제작한 OTT 콘텐츠 '마이 네임'에 대한 제작비가 132억원라고 밝혔다.

넷플리스 오리지널 콘텐츠 마이 네임 제작 계약은 지난 2020년 8월 체결됐다. 다만 계약 체결 후 유보 기간이 설정돼 지금까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날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변경 공시를 통해 제작비를 공개했다.

한소희 배우가 주연한 마이 네임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다. 여성 액션의 누아르 시리즈로 제2의 오징어게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OTT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영화 배급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355' 국내 배급을 맡은 가운데 내달 9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글로벌 범죄조직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뭉친 블랙 에이전트 '355'의 비공식 합동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자체 제작한 마이 네임이 전 세계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OTT 콘텐츠 제작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넷플릭스를 비롯해 국내외 OTT 콘텐츠 공급자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진출한 NFT(대체불가능토큰)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OTT 콘텐츠 사업과 시너지를 내 영업이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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