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월드제약,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수출길' 열려 모로코와 24억 규모 계약, 동남아·아프리카서 관심?임상 승인 이후 본격 수출
황선중 기자공개 2022-02-11 11:04:35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월드제약이 나눔제약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NANUM-101)의 첫 수출길이 열렸다.아이월드제약은 최근 모로코 현지 제약사인 'MediGlobal' 및 'Soludia Maghreb'와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원) 규모 NANUM-101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상 공급 수량은 100만정(약 2만8000명분)이다.
천연물 기반의 NANUM-101은 시험관 실험인 인비트로(IN-VITRO) 실험과 생체 실험인 인비보(IN-VIVO) 실험 모두에서 안정성 및 치료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이 아이월드제약의 설명이다.
NANUM-101은 현재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본격적인 수출은 이달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모로코 외에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선구매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중에서 첫 수출이라는 쾌거를 따냈다"면서 "NANUM-101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고, 약값도 저렴해 아프리카나 동남아 국가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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