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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국내 상업용 오피스 펀드 '드라이브' 서울 중구 빌딩 투자 사모펀드 설정, 한투증권도 200억 출자

허인혜 기자공개 2022-03-21 08:14:43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8일 10: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집중해 왔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오피스 빌딩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서울 중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이달 설정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을 투자하며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부동산 펀드를 이관받아 출범하는 신설 자산운용사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투운용, 중구 오피스 투자 사모펀드 론칭 임박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한국투자중구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설정한다.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거래 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4년간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 부동산 투자에 초점을 맞춰왔다. 벨기에와 뉴욕 오피스, 룩셈부르크, 도쿄와 밀라노, 베트남 등 유럽과 선진국, 이머징 마켓에 두루 투자했다. 벨기에 코어오피스 펀드가 1840억원을 설정해 누적수익률 24.18%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오피스 부동산 펀드도 1120억원으로 설정돼 운용중이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부동산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중구 오피스 펀드 설정으로 국내 부동산 펀드 포트폴리오를 사모펀드까지 확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월 서울 오피스 빌딩 투자 공모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한국투자 서울오피스 포트폴리오 부동산 투자신탁'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센터와 구로구 디큐브시티 업무시설에 투자하는 펀드다. 서울의 랜드마크급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는 첫 출시다.

CJ제일제당 사옥을 기초 우량자산, 디큐브시티는 밸류애드(Value-add)를 위한 자산으로 편입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렸다. 선순위·후순위 구조를 도입해 리테일 투자자들은 1종 수익증권에 투자하도록 했다. 누적수익률은 5.72%다. 건물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만기일에는 더 높은 추가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구 오피스 펀드도 유사한 전략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오피스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일본 오피스빌딩 펀드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주요 거점지에 설립된 빌딩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입지'를 최우선순위로 평가한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중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다면 엑시트 시점에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억' 출자 한투증권, 신설 자산운용사에도 보탬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든든한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건 이상의 사모펀드에 자금을 투입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스마트리얼에셋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3호'와 '한국투자 개발프론티어블라인드 사모투자신탁1호', '한국투자중구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등에 한국투자증권의 투자금이 편입됐다. 프런티어 마켓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이는 개발프론티어블라인드를 제외하고 모두 부동산 펀드다.

스마트리얼에셋 시리즈는 부동산 관련 대출을 주 투자대상으로 삼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부동산담보대출, 토지계약금대출, 시행이익유동화, 분양대금유동화 등 부동산 대출형 자산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투자증권의 투자는 신규 법인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한 펀드들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물적분할 자회사가 출범하면 이관될 예정이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6월 인가 후 출범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부동산·대체투자 펀드가 모두 이관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6조3000억원 규모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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