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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 250억 스케일업펀드 결성 순항 AUM 4000억 도약 박차, 엠와이소셜컴퍼니와 co-GP

이윤정 기자공개 2022-04-04 12:53:0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07: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순조롭게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서고 있다. 작년 말 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으로부터 출자받은 사회투자펀드가 결성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4000억원의 중견 벤처캐피탈이라는 중단기 목표를 향해 성큼 성큼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오는 4월 코리아임팩트 스케일업펀드 결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말 성장금융의 사회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총 결성금액 250억원 가운데 성장금융이 150억원을 출자하는 가운데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해외 투자자인 IMMA 캐피탈(싱가포르)과 대기업인 금호석유화학 그룹 등을 출자자로 유치했다.

이번 펀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엠와이소셜컴퍼니가 co-GP로 손을 잡았다. ESG 투자와 임팩트 투자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운용사들의 합작 펀드라는 점에서 출자자기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선한기업이 성공한다(Do Well by Doing Good)'라는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는 기존 코리아임팩트 투자조합의 성공적인 운용 성과가 이번 신규 펀드 결성에 밑거름이 됐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코리아임팩트투자조합 포트폴리오인 쓰리빌리언과 넥스트바이오 메디컬 등을 올해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은 최근 14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4월 상장예비심사청구를 계획하고 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코리아임팩트 스케일업펀드 결성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팔로우온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소셜임펙트 벤처기업들이 시리즈A 이상 단계로 성장할 때 마중물 성격의 스케일업 자금을 투자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이번 펀드의 운용 전략으로 세웠다.

성장금융이 제시한 운용 조건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명시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약정총액 60% 이상을, 예비사회적기업 또는 사회적기업에 3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SDGs와 IRIS+ 지표를 바탕으로 가장 투자 기회가 많은 사업분야인 모빌리티, 에너지, 소비재, 헬스케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적극적인 사후관리 전략과 사회적가치 측정 및 소통을 통해 단순한 투자 회수를 넘엉 펀드의 사회 환경적 임팩트까지 창출한다는 전력이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임팩트투자 펀드의 포트폴리오가 양적으로 많아졌지만 질적인 성으로 이끌 추가 투자의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펀드는 이 중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소셜벤처의 후속 펀딩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벤처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스케일업 난관을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란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은 2166억원이다. 2016년 설립된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하며 초기 벤처캐피탈의 모습을 벗고 있다. 중단기 목표로 AUM 4000억원을 설정한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중견벤처캐피탈로서의 자격을 차근차근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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