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수수료 점검]미래에셋, '포바이포'로 1분기 수익 절반 벌었다인수 수수료 450bp…IPO 흥행으로 추가 성과수수료 최대 150bp도 기대
남준우 기자공개 2022-04-21 13:15:3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9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실감형 콘텐츠 전문제작사 포바이포(4y4) 공모주 수요예측 흥행에 기여하며 약 18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책정했다. 올 1분기 IPO 주관에서 얻은 수수료 수익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다.포바이포는 지난 14~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189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수량 기준으로 1846.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밴드(1만1000원~1만4000원)보다 높은 1만7000원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공모가 최하단 기준 195억원이었던 모집총액은 301억원으로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게 돌아가는 수수료 수익도 덩달아 증가했다. 포바이포는 미래에셋증권에게 450bp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밴드 최하단 기준 인수 수수료는 9억원이다.
밴드 최하단 기준으로 잡아도 19일 기준 미래에셋증권 IPO 딜 가운데 상위권 수수료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IPO 시장에서 총 4건(미래에셋비전스팩1호 제외)의 딜에 참여했다.
오토앤, 나래나노텍, 공구우먼 IPO를 대표주관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4건의 IPO에서 얻은 수수료 총액은 37억원이다. 나래나노텍 IPO 대표주관으로 16억원을 얻은 것이 가장 크다. LG에너지솔루션 인수 수수료는 8억9250만원이다.
수요예측 흥행 덕에 인수 수수료는 14억원까지 증가했다. 여기에 상장 업무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추가 성과수수료도 최대 150bp까지 기대할 수 있다. 모집총액 기준으로 약 4억5000만원에 해당한다. 이를 합하면 약 18억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수수료 수익을 취득한 나래나노텍 신주 발행액이 54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알짜배기라는 평가다. 나래나노텍은 IPO 당시 인수 수수료 300bp와 성과 수수료 50bp를 제시했다.
2분기 이후 리그테이블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다. 올 1분기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더벨 리그테이블 ECM 분야에서 수수료 수익 64억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은 LG에너지솔루션 IPO 한 건으로 98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포바이포 수수료 수익을 합치면 82억원으로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상하반기 CJ올리브영, 쏘카 등 조 단위 빅딜에도 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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