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5종 개발 뒷얘기 오픈한다 개발자컨퍼런스 8~10일 개최, 9개 강연 순차적 공개
원충희 기자공개 2022-06-14 16:20:2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에서 준비 중인 신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2)'에선 신작 5종에 대한 강연 9개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개발과 관련된 기술적 노하우는 물론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신작 세부정보들이 강연을 통해 대거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이번 NDC에는 넥슨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 개발진이 대거 참여했다. 게임 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사로 나선 개발진은 공성전의 대중화라는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 했던 고민과 해법을 공유했다.

먼저 '전쟁 MMORPG의 코어유저층 확대를 위한 게임 디자인 고찰' 강연에서는 전쟁 MMORPG의 핵심 플레이 요소를 정리하고 플레이어에게 현실감 있는 경험을 살려 강력한 몰입감을 주고자 고민해온 요소와 이를 풀어간 방법을 전했다.
비주얼아트 분야에서는 '프라시아 전기 캐릭터 개발 노트' 강연을 통해 정교한 게임 구현과정을 소개한다. 탄탄한 세계관과 내러티브 전달이 필요한 MMORPG 게임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콘셉트 개발 및 구현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이동의 역할이 중요한 게임 특성을 살리는 탈것 연출방법도 공유한다. 프로그래밍 분야의 '프라시아 전기에 멋진 탈것 만들기'에서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탈것을 묘사하기 위해 적용한 기술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라이트 유저도 재밌는 전쟁 MMORPG 만들기, 요구조건이 빡빡한 게임에서 레벨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실시간 MMORPG의 플레이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보자 등의 강연을 통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전 세계 3억8000만명 유저를 보유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기반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0.001초 차이로 승패가 갈릴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다. 이에 개발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머신러닝을 활용한 위치 예측 개선' 강연을 통해 유저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들을 공개한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머신러닝으로 개선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된 시스템도 소개한다. SPICA 시스템을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하면서 발생한 이슈와 해결책을 공유하고 특히 대규모 몬스터와 전투하는 PvE 방식 게임에서 빠른 반응성과 정교한 액션, 몬스터 물량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소개한다.
NDC22 연사로 나선 유명 음악 작곡가 제프 브로드벤트(Jeff Broadbent)는 'Music Scoring the Video Games of Zeus and XH' 강연을 통해 넥슨 신작 '프로젝트 제우스'와 '히트2'의 음악 제작과정을 최초 공개한다. 2022년 NDC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NDC 공식 홈페이지(https://ndc.nexon.com/)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NDCKR)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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