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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포스코, 올해 첫 글로벌본드 프라이싱 시작3·5년물 IPG 각각 T+190bp, T+210bp 제시

김지원 기자공개 2022-07-29 07:21:4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10: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올해 첫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한 북빌딩을 시작했다.

28일 증권업계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프라이싱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국채 3년물과 5년물 금리에 각각 190bp, 210b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포스코와 주관사단은 27일(현지 시각)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28일 오전 계획대로 발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 데 이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는 유럽을 거쳐 한국 시각 기준 29일 새벽 미국에서 투자자 모집을 마칠 예정이다. 발행액은 5억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5억달러의 외화채 만기가 돌아와 일찍이 차환 물량을 마련하고자 이번 발행에 나섰다. 27일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인베스터콜을 진행해 투심을 확인했다.

포스코가 한국물 시장을 찾은 건 약 2년 만이다. 2020년 1월 9억4000만달러, 5억유로 발행을 마지막으로 공모 외화채 조달에 나서지 않았다.

포스코는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월 국내 채권 시장에서 목표 발행액의 4배를 뛰어넘는 조 단위 주문을 확보하며 8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번 딜을 완료할 경우 올해만 1조5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다.

포스코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안정적', 'A-/안정적'으로 신용등급과 전망을 평가받았다. 이번 딜은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드차타드가 함께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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