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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장기CP 시장 데뷔…만기구조 다각화 14일 3000억 발행…2년·2년11개월·3년5개월·5년 만기 구조

김지원 기자공개 2022-10-14 08:43:56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2일 0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장기CP 시장에 발을 들였다. 그간 공모 회사채를 주로 발행해왔으나 최근 공모채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고려해 새로운 자금조달 채널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SK루브리컨츠는 이달 14일 3000억원의 장기CP를 발행한다. 만기구조는 4개로 나눴다. 2년물 700억원, 2년11개월물 1300억원, 3년5개월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이다. SK증권이 단독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할인율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하면 SK루브리컨츠가 실제로 확보하는 금액은 약 2487억원이다.

할인율은 2년물 5.303%, 2년11개월물 5.337%, 3년5개월물 5.427%, 5년물 5.448%로 잠정 결정했다. 2년물과 2년11개월물은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평가회사 4사에서 제공하는 회사채 등급민평수익률의 산술평균을 적용해 최종 금리를 확정한다. 3년5개월물과 5년물의 경우 개별민평수익률에 10bp씩 낮춘 금리를 적용한다.

SK루브리컨츠가 장기CP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건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처음으로 공모채를 발행한 이후 3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공모채를 찍었다.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발행에 나서 120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처음으로 10년물 발행에 도전해 만기구조를 늘렸다.

이번 장기CP 발행으로 SK루브리컨츠의 만기구조는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2014년부터 6회에 걸쳐 공모채를 발행했으나 트렌치 대부분이 3년물과 5년물이었다. 이번 발행에 2년물과 2년11개월물, 3년5개월물 등을 포함하며 만기구조를 단기화했다.

SK루브리컨츠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공모채 발행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수익률이 급등해 채권평가손실을 우려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 투자를 꺼리고 있다. 금리 변동성 확대로 A급과 AA급 발행사 모두 단기물 위주로 트렌치를 구성해 간신히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발행에 앞서 올해 3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단기신용등급으로 'A1'을 부여받았다. 글로벌 상위권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생산기반 등 사업안정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장기CP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올해 10~12월 UCO 등 원재료 대금을 지급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미 한 차례 공모채로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자금조달 수단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장기CP 발행을 결정했다"며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단기물을 트렌치에 새로 포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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