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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셀테크놀로지, 아토피 치료제 '안정성' 확인 CSR 보고서 8월 수령, 임상 2상 준비 순항

심아란 기자공개 2022-10-27 14:41:43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7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이하 노바셀)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NCP112'의 국내 임상1상의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8월에 수령한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과제의 지원으로 건강인 대상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임상2상 IND 신청을 위한 추가 독성시험과 완제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업단의 과제 수행기관 후속 지원사업에 참여해 사업성도 보강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지원사업으로 해외 잠재 파트너사 발굴과 미팅, 기술이전 등의 관련 업무를 지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RA(Regulatory Affairs) 지원사업'의 도움도 받고 있다. 식품의약국(FDA) 규제와 실무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업체와 함께 미국 임상2상 진입을 위한 임상 Gap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높은 유병률 대비 효과적 치료제가 없어 새로운 약제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이다. 최근 항체 신약 듀피젠트(Dupixent)가 승인되면서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JAK 저해제도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2027년 시장 규모는 약 18조원 수준이다.

노바셀의 NCP112는 염증해소인자(pro-resolving mediator)로 작용하는 FPR2-특이적 펩타이드이다. 염증해소(pro-resolution)는 생체에서 자연적으로 작동하는 염증제어 작용을 강화하는 접근법이다. 기존 항염증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면역치료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노바셀이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PEPTIROIDAD)는 염증해소 매개 수용체 FPR를 표적하는 면역치료제다. NCP112를 이용해 피부에 바르는 방식의 치료제다. 장기 투여에도 안전성을 가지는 외용제 수요를 고려해 경증·중등증 환자에 초점을 맞췄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임상 1상에서 확인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상 2상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기술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네트워킹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노바셀은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안구건조증,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지난해 휴온스와, 동물용의약품(아토피 피부염 및 관절염)은 올해 녹십자수의약품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차세대 PEPTIROID 개발로 파이프라인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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