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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우리은행, 2023년 시중은행 첫 한국물 찍는다주관사 선정 완료, 1월 중순 북빌딩 계획

김지원 기자공개 2022-12-20 07:15:25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9일 15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2023년 1월 공모 달러화 채권을 발행한다. 최근 주관사단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외화 조달 준비에 나섰다.

1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내년 시중은행 가운데 첫 한국물 발행 주자로 나선다. 1월 중순께 북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 형태는 글로벌본드(RegS/144A)로 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해 미국 투자자까지 포섭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글로벌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형태로 발행된다. 우리은행은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꾸준히 ESG채권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 첫 원화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외화채 시장에서도 매년 ESG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2020년, 2021년, 2022년에 발행한 외화채를 당초 계획대로 녹색 또는 사회적 대상 분야 지원을 위한 대출금 운용에 사용했다.

우리은행이 공모 한국물을 발행하는 건 약 1년 만이다. 올해 1월 글로벌본드 형태로 5억달러를 찍었다. 당시 IPG 대비 스프레드를 30bp 끌어내리며 2.0%의 쿠폰금리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사모 시장을 찾아 3분기 말까지 10차례에 걸쳐 외화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매년 한국물 시장을 찾는 이슈어다. 한동안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에 집중해왔으나 작년 초 5년 만에 달러화 선순위채 발행을 재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해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피치, 무디스로부터 각각 A+, A, A1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6월 S&P는 우리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노치 상향 조정했다. 피치도 한 달 뒤 A-에서 A0으로 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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