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톰 "순천향대와 의료특화 AI 개발 협력" 대형병원 데이터 확보, 인공지능 기술 적용…내년 K-OTC 노려
황선중 기자공개 2022-12-23 10:59:53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3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저선량 엑스레이 장비 전문기업 '오톰'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오톰은 구미병원이 제공한 데이터에 의료업무 특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병명 진단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공한다.
2011년 2월 설립된 오톰은 방사선 피폭 걱정 없는 저선량 엑스레이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결핵, 기흉, 코로나19 등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이용해 폐질환을 자동으로 판독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AI 기술을 보유 중이다.

오톰은 이같은 AI 기술을 근간으로 독일에서 열리는 메디카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방사선의료기기 전시회(RSNA)에도 참여했다. 현재 해외에서도 해당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부터는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호 오톰 대표는 “오톰이 개발한 X-ray 기술에 우수한 성능의 AI 기술이 접목돼야만 질좋은 의료서비스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동형이면서 순간적으로 촬영하는 초저선량CT와 신체 어느 부위든 적용되는 통합 AI등을 차기 제품으로 선보여 세계 의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오톰은 내년 상반기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K-OTC에 등록을 하여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그 다음에는 기술특례를 기반으로 단기간에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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