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글로벌 사령관' 박재영 전무, 웅진그룹 컴백 웅진씽크빅 교문본부장 배치, 전임 최일동 상무 그룹 CSO 발탁
이우찬 기자공개 2023-02-21 07:57:13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0일 10: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웨이의 해외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한 박재영 전무가 친정인 웅진그룹에 복귀했다. 핵심 계열사 웅진씽크빅에 영입됐다. 전임 최일동 상무는 그룹 CSO(최고전략책임자)에 발탁됐다.박 전무는 최근 웅진씽크빅 교육문화사업본부장으로 이직했다. 작년까지 코웨이 글로벌 법인본부장을 맡아 영토 확장을 이끌었고 올해 친정으로 돌아왔다. 1970년생으로 1997년 웅진그룹 공채 4기로 입사했다. 2005년 코웨이 해외시장 조사 업무를 시작으로 15년 이상 해외 렌털 사업 현장에서 일한 전문가로 통한다.
2006년 5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총괄(상무보)로 근무했고 2017년 11월까지 코웨이 국내1사업부문장 국내 영업·서비스 총괄(상무)로 일했다. 이후 코웨이 글로벌 법인본부장 총괄로 지난해 9월까지 일했다. 코웨이에서 2021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5년 37만개의 코웨이 해외 렌털계정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00만개를 돌파했다. 영토 확장의 중심에는 박 전무가 성장의 초석을 다진 말레이시아 법인이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체 해외 법인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무는 코웨이의 국내외 사업 확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을 인정받았다. 2010년 지식경제부 주관 '해외 우수 경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 말레이시아 국제통산산업부 주관 '우수 경영인 대상 마케팅 부문 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업 활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조직 관리와 새로운 사업 전략 다각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 시장 변화에 발맞춰 진보하는 학습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무가 영입되면서 전임 교육문화사업본부장인 최 상무는 그룹 CSO에 선임됐다.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웅진 대표(사장) 겸 기획조정실장을 보좌하는 자리다. CSO는 기획조정실 산하에 있다.
1969년생인 그는 1995년 그룹 공채 2기로 입사했다. 웅진씽크빅 교육문화사업본부와 미래교육사업본부 등 핵심 사업부서 기획팀장을 거쳐 2017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교육문화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높은 사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방문 학습 시장에서 채널 다각화 등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 회원수를 확대하는 등 웅진씽크빅의 주력 비즈니스 모델을 성장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교육업계가 대면 학습 중심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웅진스마트올' 등 에듀테크 주력 상품을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최 상무가 기획조정실장을 겸임하는 윤새봄 대표와 함께 그룹 중장기 비전과 미래 전략 방향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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