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업체 대영채비, 1000억 투자유치 추진 스틱 등 기존 투자자 외 복수 FI 검토, 가파른 성장세 주목
김예린 기자공개 2023-02-28 08:06:39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7일 07시35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대영채비가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굵직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영채비가 최소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돌입했다. 재작년 6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휴맥스 자회사인 휴맥스모빌리티로부터 60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은 후속 라운드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 인프라와 플랫폼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발맞춰 인프라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데다 대영채비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업체라는 점에서 복수 PEF 운용사들이 투자 참여를 검토하는 분위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보급대수는 2020년 1억1000만대에서 2030년 5억1000만대로 연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업체의 필요성도 덩달아 커질 수밖에 없다.
대영채비 자체 경쟁력도 뛰어나다. 대영채비는 2016년 설립된 국내 1위 급속·초급속 충전기 운영 민간사업자로 총 5000여 기의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 관리, 판매, 운영서비스까지 제공한다.
2017년 글로벌 충전 표준을 관장하는 국제전기차충전기협회 차린(CharIN, Charging Interface Initiative e.V.)의 핵심 멤버로 등록되는 등 일찍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자동차·포르쉐·아우디·푸조·도요타·제네시스 등의 충전 시스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 역시 긍정적으로 후속 투자를 논의 중이다. 다른 PEF 운용사들도 적극 들여다보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전체 펀딩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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