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우 우리PE 대표 연임, 하우스 재건 성과 '인정' 2018년 취임 후 6년째 대표직 이어가, 16년만 단독 블라인드펀드 결성 주역
임효정 기자공개 2023-03-08 08:15:37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7일 16: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하 우리PE)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6년째 대표직을 이어가게 됐다.우리금융지주는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한 결과 우리PE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김경우 우리PE 대표를 선정했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3/03/07/20230307132934224.png)
JP모간, 모간스탠리를 거쳐 노무라증권에서 DCM(채권발행) 업무를 맡고 있던 김 대표는 우리PE의 수장으로 전격 영입됐다. 김 대표 영입 후 약 1년이 지난 우리 PE는 완전히 다른 회사로 탈바꿈 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재영입으로 PE업계에 '우리PE'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우리PE가 결성한 신규 펀드는 총 8개다. 지난 5년간 달성한 AUM은 9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쌓은 AUM만 5000억원이 넘는다. 블라인드와 프로젝트 펀드를 각각 2개씩 추가하면서 운용자산은 수직 상승했다.
우리PE는 지난해 단독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단독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 건 2006년 1호 펀드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사업에서 GP 지위를 따낸 후 농협중앙회, 수출입은행까지 LP로 확보하면서 1652억원 규모로 최종 클로징을 단행했다.
우리PE가 지난 5년간 기록한 회수 내부수익률(IRR)은 42%다. 인프라, 부동산, 재간접펀드 등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자산운용본부를 합하면 우리PE 전체 AUM은 2조1000억원(약정액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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