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편입 2주년 대한전선 '송종민호'로 새출발 2015년 합류한 나형균 사장은 고문으로
김혜란 기자공개 2023-03-29 13:48:4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8일 16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의 수장이 바뀐다. 호반산업의 송종민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2015년부터 대한전선에 몸담아온 나형균 사장은 8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을 인수한 지 2년이 다 돼 안정궤도에 들어섰다고 판단한 만큼 그룹 내부 인사로 수장을 교체해 유기적 결합을 보다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그룹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2년 만에 수장 교체…"유기적 결합 강화"
28일 대한전선은 송 부회장을 대한전선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대한전선 측은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아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호반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한전선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9년 5월부터 대표집행임원으로 회사를 이끌어온 나 사장은 오는 5월 사임한다. 나 사장은 2015년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했고,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을 인수한 후인 2021년에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기여해왔다.
인수·합병(M&A) 2년이 지나 PMI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그룹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쪽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유리하다는 게 그룹의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송 부회장은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의 재무회계와 경영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 회계팀장과 재경 담당 임원을 거쳐 2012년 인수한 KBC광주방송 전무로 역임했으며 2018년 호반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는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의 PMI와 정상화, 성장전략 등을 주도해 왔다. 그룹 관계자는 "송 부회장은 그룹의 자금 운영,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수주 다변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호반그룹 성장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이사는 추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M&A통'의 합류…투자 강화할까
이와 함께 호반그룹의 M&A통인 김준석 전무(그룹 전략기획실장)도 대한전선 경영전략부문장으로 합류한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강화될지도 주목된다.
김 전무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호반그룹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 리솜리조트, 대아청과, 삼성금거래소, 서서울CC 등의 M&A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2021년 송 부회장과 함께 대한전선 인수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그룹 내에서 호반그룹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의 성장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전선 측은 "향후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케이블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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