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프리미어리츠, 재편 방향타 '코리빙·오피스PF' 기존 자산 매각 후 '해외→국내' 포트폴리오 변동 목표
정지원 기자공개 2023-04-12 07:21:2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0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국내 우량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방향추는 코리빙과 오피스 개발사업 자산 편입에 뒀다. 각각 자리츠를 세워 투자한다는 방침이다.신규 투자 자금은 우선적으로 기존 프랑스 오피스 자산을 매각해 마련할 계획이다. 동시에 재원 조달을 위한 메자닌 발행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해외 자산 투자에 무게를 뒀다면 향후 국내 우량자산 위주 포트폴리오를 짠다는 목표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산 재구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재 국내 자산 33%, 해외 자산 67%로 이뤄졌다. 이를 2024년경에는 국내 90%, 해외 10%로 투자 비율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자(子)리츠인 마스턴글로벌리츠 지분 100%를 통해 프랑스 '노르망디 아마존 물류센터'와 '남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다. 코크렙52호리츠 지분 26%로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를, 마스턴유럽9호펀드 지분 13%로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오피스'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주거 자산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역시 투자 중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코리빙 자산에 초점을 맞춰 유니언플레이스와 협업 모델을 구상해 놓은 상태다. 상품을 공동개발하고 책임임차를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PF대출은 오피스 개발사업 위주로 검토한다는 목표다. 선순위 및 중순위 트랜치별 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가져간다는 설명이다. 또 PF대출을 조건으로 신축 우량 자산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해 놓을 방침이다. 다만 PF대출에 투자하기 위해선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신규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오피스에 투자한 마스턴유럽9호펀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 전환사채 등 메자닌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리빙 및 개발자산 발굴 과정에서 마스턴투자운용의 딜 소싱 역량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향후 편입 가능성을 고려해 다양한 우량 오피스 개발사업 및 저평가된 호텔 매물 등을 검토 중에 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 관계자는 "리츠의 재원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기 위해 6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메자닌 발행이 가능하도록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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