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플랫폼리츠, 명동N빌딩 연내 편입 추진 SK디앤디 파이프라인 활용, AUM '1조' 진입 전망
정지원 기자공개 2023-04-20 07:47:3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09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디앤디 스폰서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새 자산으로 명동N빌딩 편입을 추진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총자산 규모가 기존 87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19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시내업무지구(CBD) 소재 명동N빌딩 우선매수권 행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스폰서이자 건물 개발회사인 SK디앤디와 편입 조건과 시기를 놓고 협의 중이다.
명동N빌딩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 90번지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만3695㎡(4159평), 지하3층~19층 규모 오피스다. 1971년 준공된 자산으로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쳤다.
SK디앤디는 최근 해당 건물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올해 9월까지 임차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차인이 채워진 후 SK디앤디가 매각시점을 결정하면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우선매수협의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명동N빌딩을 편입할 경우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총자산(AUM)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커질 전망이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평당 3000만원에 자산가격을 추정해도 빌딩 가격이 1250억원에 달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현재 AUM은 8700억원 수준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현재 포트폴리오에 4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子)리츠를 통해 지분증권으로 △세미콜론 문래 오피스 △백암 물류 1·2센터를,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으로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를 갖고 있다.
전략다변화 일환으로 SK디스커버리 그룹 계열사의 자산 유동화도 검토하고 있다. SK디앤디의 개발 자산과 SK디스커버리 본사 등 안정적인 자산을 함께 담는다는 계획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산을 담아 평균 배당률 6% 이상을 유지하는 동시에 개발 및 밸류애드 등 가치투자를 실현하는 상장리츠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스폰서 리츠다. 자산관리회사(AMC)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SK디앤디가 갖고 있다. SK디앤디는 SK디스커버리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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