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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관광기업육성, 'LLC·VC연합군' 3파전 압축서류 지원 7곳, 과반 탈락…2개 GP 선정, 경쟁률 1.5대 1

이효범 기자공개 2023-05-10 08:17:51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9일 13: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관광기업육성분야 위탁운용사(GP) 선정에 3개 후보군이 경쟁을 벌인다. 총 7개 후보자가 서류를 제출했으나 절반 이상이 떨어졌다.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VC)을 비롯해 액셀러레이터(AC)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VC들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한국벤처투자가 8일 발표한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1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기업육성 분야에 △NBH캐피탈·씨엔티테크·코스넷기술투자 △심본투자파트너스 △인피니툼파트너스 등 3곳이 선정됐다. △서울투자파트너스 △웰투시벤처투자를 비롯해 컨소시엄을 꾸린 △코나인베스트먼트·필로소피아벤처스 △트라이앵글파트너스·티케이지벤처스 등은 고배를 마셨다.


서류심사 결과를 토대로 한 출자요청액은 450억원, 결성예정액은 661억원이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관광기업육성분야에서 총 2곳의 GP를 뽑는다. 경쟁률은 1.5대 1이다. 향후 현장실사와 2차심사 등을 거쳐 최종 GP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선정된 GP는 모태펀드로부터 15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215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관광기업육성분야는 관광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65% 이상을 투자하는 분야다. 또 코로나19 피해 관광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에 각각 약정총액의 5% 이상 투자해야 한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관광사업 도약 및 성장지원 사업 선정기업에 약정총액의 10%이상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업체당 총 투자액은 1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서류심사 결과 LLC가 약진했다. 심본투자파트너스와 인피니툼파트너스 모두 LLC다. 심본투자파트너스는 2017년 2월 설립됐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운용규모는 520억원으로 조합수는 3개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2020년 9월 설립됐다. 5개 펀드를 통한 운용규모는 520억원이다. 공동운용(co-GP)을 포함하면 8개 펀드로, 운용규모는 687억원이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스포츠산업 분야 서류심사를 단독으로 통과하면서 GP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레저, 디지털콘텐츠, ICT, F&B, 소비재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산업 투자에 주력해온 하우스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후보군은 NBH캐피탈·씨엔티테크·코스넷기술투자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 AC, 창업투자회사가 연합전선을 구축해 지원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스포츠출발 분야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대학창업1분야에서도 컨소시엄을 이뤄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총 3개 분야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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