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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4000억 밸류 드림팜 IPO 추진대신·NH·삼성·교보 4곳에 RFP 배포…내주 경쟁 PT 돌입

오찬미 기자공개 2023-06-27 07:09:51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2일 13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팜 제조 전문 기업인 드림팜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회사가 타진하는 밸류에이션은 최대 4000억원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드림팜이 최근 국내 증권사 IB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돌렸다.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 등 IB 4곳이 RFP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IPO 빅딜이 많지 않은 가운데 드림팜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높아 주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드림팜은 다음주 중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해 상장 대표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사천에 있는 기업으로 박향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스마트팜 제조 및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어린 인삼을 뜻하는 새싹삼을 재배하고 유통하면서 수익 기반을 다졌고 2019년부터 소형 스마트팜인 '큐브'를 선보이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후 설향 딸기의 사계절 재배로 기술이 주목 받았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AL-FARIS STARTS와 현지에 1억2000만 달러(약 154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실적도 순항 중이다. 드림팜은 지난해 매출액 302억원, 영업이익 83억원, 순이익 59억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5억원의 영업적자와 34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2021년 Pre 시리즈A로 외부 투자를 유치한 후 2022년 시리즈A에 나서서 500억원으로 밸류에이션을 높였다. 기존 주주인 BNK벤처투자가 30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컴퍼니케이파트너스·위벤처스 등이 10억원씩 베팅했다. 경남벤처투자는 5억원을 지원하며 재무적투자자(FI)로 합류했고 디자인 전문 기업인 우아는 20억원을 투자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같은 해 10월 진행된 시리즈B에서는 155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820억원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다. NBH캐피탈, 팀트리파트너스 등이 FI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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