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 '큐로CC 인수' 우선매수권 행사한다 인수금융 타진 등 물밑 절차 이미 진행, 조만간 큐캐피탈에 통보
이영호 기자/ 감병근 기자공개 2023-07-04 08:08:19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3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광건영이 큐로CC 인수를 위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한다. 대광건영은 큐캐피탈파트너스가 큐로CC를 인수할 당시 가장 많은 자금을 보탠 전략적 투자자(SI)였다.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탓에 권리 행사 여부가 이번 인수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였다.3일 IB업계에 따르면 대광건영은 큐로CC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조만간 큐캐피탈파트너스 측에 이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큐로CC는 2900억원을 제안한 더시에나리조트앤골프 측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유력 인수자로 거론된 상태였다. 매각주관사는 삼일PwC다.
분수령은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했던 대광건영의 선택이었다. 대광건영은 2018년 큐로CC 인수 당시 380억원을 출자하며 지분 약 42%를 들고 있다. 대광건영은 인수자가 정해질 경우 수일 내로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만 했다. 이번주 초 의사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이었다.
대광건영은 일찌감치 인수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작업이 진전되자 대광건영 역시 금융권에서 인수금 조달 위해 대출을 알아보는 등 물밑에서 적극 움직였다는 전언이다. 큐로CC 인수 금액이 2900억원에 달하며 홀당 100억원을 넘었지만, 대광건영은 투자 회수 대신 과감하게 자금을 투입하는 모습이다.
대광건영의 지난해 말 연결재무재표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3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처분 가능한 자산을 감안하더라도 대규모 인수금융을 동원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광건영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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