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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화성산업, 주요 사업장 입주 릴레이 '호실적'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등 잔금 유입

전기룡 기자공개 2023-08-30 07:19:33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9일 0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성산업이 주요 현장에서의 입주가 가시화된 덕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무했던 분양부문 매출이 올해를 기점으로 인식된 게 눈에 띈다. 화성산업도 현재 진척되고 있는 사업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454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2629억원) 대비 7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마이너스(-) 17억원에서 23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호조는 건축부문이 이끌었다. 건축부문에서만 전체 매출의 85.6%에 해당하는 38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411억원)와 비교해도 61.4% 늘어났다. 화성산업은 관급시설물 공사와 민간상업용 건물, 아파트 등을 수행해 발생하는 매출을 건축부문으로 인식하고 있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에서의 성과가 주효했다.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동구에 위치한 신암4동뉴타운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13개동, 1079가구(오피스텔 포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31가구를 2020년 일반에 분양한 바 있다.

수주총액은 3000억원으로 올 상반기 기준 공정률 90.3%를 기록 중이다. 입주지정 기간이 이달 31일까지인 만큼 막바지 잔금이 화성산업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잔금에는 분양대금을 포함해 발코니 확장대금, 유상옵션대금, 관리비예치금 등이 포함돼 있다.

올 하반기에는 평리7재정비촉진구역을 개발한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입주절차기 이뤄진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5개동, 1594가구로 수주총액은 3329억원, 진행률은 52.1%이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입주가 본격화될 시 매출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년에 전무했던 분양부문 매출이 인식된 점도 눈에 띈다. 한때 전체 매출의 과반 이상을 책임졌던 분양부문이지만 화성개발을 통해 진행했던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화성산업이 사업주체였던 '운정 화성파크드림 시그니처'가 준공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공백기를 보냈다.

그랬던 분양부문이지만 올 상반기에는 2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자체사업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롯이 특수목적법인(SPC)인 평택석정파크드림을 통해 인식된 매출이다. 화성산업은 평택석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평택석정파크드림을 설립했다.

평택석정파크드림 지분은 화성산업과 북악건설이 각각 85%, 15%씩 보유하고 있다. 단지명은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으로 지어졌다. 경기 평택시 장당동 산12-5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1296가구와 복리시설을 짓는 게 사업의 골자다.

지난해 10월 119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 일반분양에서 전용면적 84㎡D형과 110㎡형을 제외하고 모두 미분양됐지만 현재는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수주총액이 2750억원이라는 점에 미루어 향후 매출흐름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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