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분석]주금공, 이사회 멤버 5명 임기 만료…분주한 임추위비상임이사 3인 후임자 찾기 돌입…상임감사·상임이사 인선도 동시에
김서영 기자공개 2023-09-04 08:01:03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0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이사회 재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주금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올해 초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이사 3인에 대한 인선 작업 중이다. 상임이사직에도 공석이 발생해 후임자를 찾아야 한다. 또 신임 상임감사 인선도 진행 중이라 이사회 개편이 마무리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지난 10일 '비상임이사 모집 공고'를 공시했다. 새로 선임되는 비상임이사는 모두 3명으로 임기는 기본 2년이다. 주금공은 이달 17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제출을 마감하고 임추위를 중심으로 비상임이사 후보군에 대한 평가에 돌입했다.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이사는 모두 세 명이다. 허웅 수덕푸드 사장은 올해 3월, 이성한 코이카 감사와 홍순계 IBK연금보험 상근감사위원은 올해 4월 이미 임기가 만료됐다. 임기가 만료된 지 4~5개월이 지나서야 후임 비상임이사 모집 작업이 시작됐다.
허웅 이사는 수덕푸드 사장으로 KDB생명보험에서 이사를 지난 뒤 법무법인 필로스 상임고문을 지낸 인물이다. 이성한 이사는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대외경제국장, FTA 국내대책본부장으로 일했다. 또 자리를 옮겨 국제금융센터 원장,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코이카 감사를 역임했다. 홍순계 이사는 현대해상화재 상무 출신으로 IBK연금보험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비상임이사 인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상임이사진에도 공석이 발생했다. 2021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상임이사로 활동한 유상대 주금공 부사장이 의원면직으로 임기를 마쳤다. 유 부사장은 한국은행에 몸담았던 인물로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장,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국제협력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한국은행에서 부총재보 자리에까지 오른 뒤 주금공으로 적을 옮겨 부사장으로 일했다.
유 부사장의 의원면직으로 상임이사진 5명 중 한 자리에 공석이 발생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20일 임기가 만료된 이규진 상임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기본 임기 2년에 1년 연장된 총 3년간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 이사는 주금공 기획조정실 본부장보다. 주금공에서 정책모기지부장, 리스크관리부장, 경영혁신부 본부장보 등을 역임했다.
한편 주금공 임추위는 김준일 상임감사 후임자를 찾고 있다. 임추위는 지난달 14일 상임감사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후보 서류 제출이 지난달 말 마무리됐으나 아직 후임자 선임 공시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
김 감사는 오일허브코리아여수 대표이사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그는 영국사무소장, 리그사업처장, 총무관리처장을 거쳐 감사실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2021년 7월 주금공 상임감사로 선임된 그는 지난달 18일 2년의 임기를 모두 채웠다.
비상임이사는 '임추위 복수 추천→금융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거쳐 선임된다. 그에 비해 상임이사는 주금공 사장이 직접 임명하는 자리다. 상임감사의 경우 임면권자는 대통령으로 '임추위 복수 추천→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및 의결→기획재정부 장관 제청→대통령 임명' 등 4단계를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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