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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라우드코퍼레이션 "e스포츠 기업 1호 상장사 될 것"서경종 대표 "미래에셋증권 주관 계약, 내년 상반기 예심 목표"

양용비 기자공개 2023-09-13 07:25:05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1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에서 e스포츠 관련 기업 1호 상장사가 되고 싶다. e스포츠 관련 사업을 유치하려는 해외 국가도 많은 만큼 글로벌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서경종 라우드코퍼레이션 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더벨과 만나 현재까지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목표”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라우드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의 게임 전문 MCN 기업으로 시작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인 서경종 대표와 홍진호 씨, 이두희 현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공동창업했다. 홍 씨와 이 대표가 1년도 안 되 회사를 떠난 이후 서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서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중학교 3학년 때 2002년 프로게임단 POS에 입단하면서 e스포츠 업계에 입문했다. 데뷔 당시 최연소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로 e스포츠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POS와 MBC게임 히어로 소속 프로게이머에서 MBC게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던 그였다. 창업을 결심한 건 개인방송 산업 성장기에 e스포츠라는 콘텐츠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이다.

그는 “라우드코퍼레이션의 뿌리인 콩두컴퍼니는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 MCN이었다”며 “소속 크루의 매니지먼트와 함께 게임, e스포츠 분야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2014년 이후 총 2번의 사명 변경이 있었다. 2018년 9월 스틸에잇으로 바꿨다가 2020년 라우드코퍼레이션즈로 변경했다. 스포티비 게임즈를 운영하던 라우드코퍼레이션즈를 품으면서 사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지금의 라우드코퍼레이션의 이름을 단 건 지난해 10월이다.

서 대표는 “온라인 게임 MCN으로 시작한 라우드코퍼레이션은 현재 3개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e스포츠 콘텐츠 사업과 프로게이머 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치면서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아우르는 K-컬쳐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e스포츠 콘텐츠 사업은 라우드코퍼레이션의 핵심 사업이다. 게임 리그 운영·제작하면서 관련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2016년부터 중국 방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e스포츠 콘텐츠를 배급하면서 성장해왔다.

그는 “지난해부터는 e스포츠 전문 에이전시인 슈퍼전트를 운영하면서 다수의 게이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소속 게이머들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적에 필요한 모든 과정과 법률 자문, 세무관리, 회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봉이 최대 수십억원에 달하는 e스포츠 정상급 프로게이머들의 이적을 지원하면서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며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서진혁 선수 등 다수의 국내 S급 프로게이머를 매니지먼트하면서 글로벌 이적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는 e스포츠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공식 스포츠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라우드코퍼레이션에서 매니지먼트하는 선수 2명(카나비, 룰러)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서 대표는 e스포츠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예 기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인수했다. 팜트리아일랜드는 아이돌그룹 동반신기, JYJ 출신의 김준수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팜트리아일랜드는 배우 김소현, 정선아, 서경수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을 영입해 뮤지컬 업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단기간에 상승세를 나타내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심했다. 현재 팜트리아일랜드는 라우드코퍼레이션의 캐시카우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2014년 창업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적자폭도 커졌다”며 “지난해엔 매출 19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290억원 매출, 15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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