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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 모태펀드 특허계정, 3곳중 최후 승자는 위벤처스·인터밸류파트너스·아이디어브릿지 모두 모태와 인연

이영아 기자공개 2023-10-18 07:50:05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7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사업의 후보군이 압축됐다. 도전장을 낸 13곳 중 3개사가 치열한 2차 심사 준비에 돌입한다. 주목할 점은 적격후보 모두 모태펀드 출자 조합을 결성한 전적이 있어서 PT 심사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주목된다.

17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사업을 위한 숏리스트(적격후보)가 추려졌다. 위벤처스, 인터밸류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가 관문을 통과했다. 이달 중 현장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GP) 1곳이 낙점될 예정이다.

위벤처스는 12개 투자조합(펀드) 중 7개, 인터밸류파트너스는 6개 중 5개,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는 4개 중 3개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들 모두 13대 1에 달하는 높은 수시 출자 경쟁률을 뚫었지만, 2차 심사 또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다.

함께 도전장을 낸 △노보섹인베스트먼트-바로벤처스 컨소시엄(Co-GP) △동문파트너즈 △벡터기술투자 △시너지아이비투자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에트리홀딩스-한국특허투자 △이노큐브-다래전략사업화센터 △트라이앵글파트너스 △플래티넘기술투자 △현대기술투자 등은 서류 심사 단계를 넘지 못했다.

특허계정 출자사업은 모태펀드가 125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출자비율은 60%로 결성 목표액은 209억원이다. 주목적 투자처는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펀드 결성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마쳐야 한다. 펀드 투자 기간은 2년, 존속기간은 5년 이상이다.

1차 통과 운용사 면면을 살펴보면 위벤처스는 2019년 4월 유한책임회사(LCC)형 벤처캐피탈로 설립됐다. 위벤처스를 이끌고 있는 하태훈 대표는 앞서 DSC인베스트먼트를 성공시킨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운용자산(AUM)은 5000억원 규모다.

위벤처스는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공격적인 펀딩, 투자뿐만 아니라 빠른 회수까지 이뤄내며 업계에서 주목받는 운용사로 발돋움했다. 이후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을 이어가며 AUM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는 평이다. 설립 4년차를 맞으며 '루키' 꼬리표를 뗐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2016년 12월 설립됐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을 거쳐 KB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한 김영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총 6개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AUM은 약 1260억원이다.

지난 7월엔 한국성장금융 '2023년 기술혁신전문펀드' 규제샌드박스 GP로 선정, 100억원을 출자받아 하반기에 160억원 이상의 조합 결성이 예정돼 있다.

2016년 설립된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는 업력 7년차를 넘긴 하우스다. 고원석 대표,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김동영 이사 등이 자본금을 보탠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이중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이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855억원으로 총 4개 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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