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강화 교보증권, 상품전략부 신설 준비 올해내 IPS본부 조직개편 마무리…상품 기능 재정비
황원지 기자공개 2023-10-24 10:42:59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0일 0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테일 채널 강화에 나선 교보증권이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내 상품전략부 신설을 추진한다. 올해 안에 부서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략부 신설로 교보증권이 올해 내내 진행한 IPS본부의 개편이 마무리될 전망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IPS본부 산하에 상품전략부를 신설할 준비중이다. 현재 부서장을 포함한 인선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품전략부는 투자 수요가 높은 상품에 대한 하우스 전체의 전략을 제시하는 조직이다. 시장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특정 유형의 펀드나 채권 등 기대 수익률이 큰 상품의 라인업을 추리는 등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략팀이 하우스 정체성을 확립하면 산하에 펀드, 채권, 랩, 신탁 팀이 여기에 맞는 상품을 소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형 판매사는 대부분 상품부 내에 전략부도 확보하고 있지만, 중견사들은 조직 규모에 따라 아예없는 경우도 많다. 대형사가 아닐 경우 상품부 규모가 4~5명으로 작은 탓이다. 교보증권도 이전까지는 펀드, 랩 등 각 상품을 소싱하는 부서만 뒀을 뿐, 전략부는 따로 없었다.
교보증권은 올해 IPS본부를 신설하고 상품 관련 기능을 재정비하고 있다. 기존 펀드와 채권 소싱 기능을 맡은 상품 파트를 WM본부에서 떼어내 상품개발부로 승격하고, 랩어카운트 및 신탁 부서를 합쳐 IPS본부를 만들었다. 이외에 사모펀드 라이센스를 가진 사모펀드운용부도 IPS본부 산하로 이동시켰다. 한 조직에 금융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모으면서 전략 및 권한과 책임을 함께 모았다.
외부 인력도 수혈했다.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을 이끌었던 조성호 본부장이 8월부터 합류해 조직 개편을 이끌고 있다. 조 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 상품개발실 출신으로 삼성운용이 ETF를 처음 국내에 도입했을 때부터 관련 업무를 맡은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조 본부장은 하우스 정체성을 결정짓는 전략부가 중요하다고 판단, 합류 후 지금까지 외부 인력 충원에 집중해 왔다.
이번 전략부 신설을 통해 조직 개편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상품전략부에서 하우스 뷰를 세우고, 상품개발부와 신탁운용부, 랩운용부 등이 상품 소싱을 맡는 구조다. 조직 가동 후에는 내부 리서치센터와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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