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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Index]THE CFO의 새로운 콘텐츠 '파이낸셜 인덱스'를 소개합니다

박기수 기자공개 2023-11-01 10:29:47

[편집자주]

기업은 숫자로 말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기반의 영업활동과 유·무형자산 처분과 매입의 투자활동, 차입과 상환, 배당 등 재무활동의 결과물이 모두 숫자로 나타난다. THE CFO는 기업 집단이 시장과 투자자에 전달하는 각종 숫자와 지표(Financial Index)들을 분석했다. 숫자들을 통해 기업집단 내 주목해야 할 개별 기업들을 가려보고 기업집단의 재무 현황을 살펴본다. 이를 넘어 숫자를 기반으로 기업집단과 기업집단 간의 비교도 실시해봤다.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7일 14:36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HE CFO가 선보이는 '파이낸셜 인덱스(Financial Index)'는 기업집단 내 개별 기업의 재무지표를 심층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개별 기업 분석이 끝나면 수치 상으로 나타난 그룹 전체의 재무 동향도 살펴봅니다. Financial Index를 통해 살펴볼 재무 관련 지표 테마와 관련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외형과 수익성

◇매출과 원가

손익계산서의 출발점이자 영업이익·순이익 창출의 근간이 되는 매출을 살펴봅니다. 기업집단 내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곳과 특정 시점 동안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 낮은 곳 등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영업이익·순이익 창출에 있어 '비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Financial Index를 통해 매출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에 관해서도 조명할 예정입니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을 소개하고, 특정 시점 대비 매출원가율·판관비율이 높아진 곳과 낮아진 곳을 제시합니다.

◇수익성 지표

수익성 지표는 대표적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있습니다. 그룹 내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큰 곳을 조명하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곳을 비춥니다. 또 각 기업집단에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계열사들의 수익성 지표도 알아봅니다.

◇자산

부채와 자본으로 이뤄져 있는 자산은 기업 외형을 숫자로 표현한 대표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기업집단 계열사들의 자산 규모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②레버리지·커버리지 지표

◇부채비율


레버리지(Leverage)·커버리지(Coverage) 지표 분석을 통해 기업의 부채 규모와 기업의 현금창출력 기반 채무 상환 능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중 부채비율은 기업의 부채 부담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각 기업집단 내 계열사의 부채비율과 특정 시점 대비 부채비율의 증감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차입금 지표

기업의 부채 중 금융기관 차입금과 회사채 발행 등 차입금 관련 지표를 분석합니다. 개별 기업의 총차입금 규모와 총차입금에서 보유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순차입금,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인 차입금의존도, 자기자본 대비 순차입금 비중인 순차입금비율 등을 살펴봅니다. 특정 시점으로부터 개별 기업의 차입금 지표가 어떻게 변화했는 지도 분석 대상입니다.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 부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이 얼마나 많은 지 살펴봅니다. 만약 결과값이 '3배'라면 이론적으로 기업이 3년 동안 현금창출을 해야 잔여 차입금을 모두 갚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순차입금/EBITDA 지표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의 차입금 부담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자 부담

개별 기업의 이자비용과 순이자비용 등 이자 관련 지표를 분석합니다. 6개월, 혹은 1년 사이에 이자비용이 얼마나 늘고 줄었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입 만기 구조

차입금은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차입금, 1년 이상인 장기차입금으로 나뉩니다. 회사채와 리스부채 역시 차입금으로 취급합니다. 이중 장기차입금이었다가 만기가 1년 이내로 축소한 유동성장기차입금도 있습니다. 개별 기업의 차입금 중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성차입금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합니다. 특정 시점과 비교해 단기차입·단기성차입금 비중의 변화도 살펴봅니다.

③현금흐름

◇현금성 자산


특정 시점의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영업활동과 투자활동, 재무활동의 결과물로 현금흐름 분석의 핵심 지표입니다. 현금성자산은 예금 등 현금 등가물과 1년 이내 유동화할 수 있는 단기금융자산이 대표적입니다. 그룹 내 계열사들 중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은 곳과 특정 기간 이후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 등을 조명합니다.

◇운전자본 부담

매출채권과 매입채무, 재고자산 증감으로 이뤄지는 운전자본투자는 기업 현금흐름의 핵심입니다. 운전자본투자 대비 매출액의 값이 클 경우 해당 기업은 운전자본투자에 대한 부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룹 내 운전자본투자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고 작은 개별 기업을 살펴봅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 법인세 이자비용, 운전자본투자액을 제외한 순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집계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기보유 중인 현금성자산과 더불어 기업의 유·무형자산 취득 등 투자활동의 재원이 됩니다. 기업 집단 안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뛰어난 곳과 부진한 곳을 가려내고, 특정 시점과 비교해 개선 여부를 판단합니다.

◇투자와 배당, 잉여현금

유·무형자산 취득 등 개별 기업의 자본적지출(CAPEX)을 비교합니다. 기업이 미래 현금흐름 창출을 위해 어느 정도의 현금을 지출하는 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룹 내 가장 많은 CAPEX 지출을 하는 기업 등을 살펴봅니다. 그룹에서 가장 배당을 많이 한 계열사들도 살펴봅니다. 배당총액이 많은 곳과 배당성향이 높은 곳을 조명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CAPEX와 배당금 지급 이후 남아있는 잉여현금 추이도 함께 분석합니다. 기업집단 내 개별 기업들 중 잉여현금이 가장 많은 곳과 현금이 비는 곳을 알아봅니다.

④종합

◇그룹 재무 온도계


이전까지는 그룹 내 개별 기업의 재무 지표를 살펴봤다면 [종합]에서는 그룹 전체의 재무 지표를 살펴봅니다. 특정 시점과 비교해 기업이 아닌 그룹의 재무 상황의 개선과 악화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주사 등 최상위회사가 모든 계열사를 종속회사로 품고 있다면 지주사의 연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대략적인 그룹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지만 모든 계열사가 최상위회사의 종속기업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롯데그룹 등 지주회사 체제가 아닌 곳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재무제표 연결 작업을 시행합니다. 예컨대 모 그룹 내 모회사 A가 관계회사 B를 품고 있다면, A의 연결 재무상태표와 B의 연결 재무상태표를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합산 재무상태표는 일부 왜곡과 과장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해당 그룹의 재무 컨디션을 수치로 파악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분석했을 때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순차입금비율이 높아질 경우, 현금창출력이 감소할 경우 등 부정적인 재무 이슈가 발생하는 그룹의 경우 재무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매각을 하는 등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등 열기를 식히는 데 집중할 경우 재무 온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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