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부동산신탁, 두 번째 물류센터 매입 '속도' 이달 국토부서 영업인가 획득…12월 중순 인수 완료 목표
김지원 기자공개 2023-11-28 10:58:29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7일 07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리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첫 물류 리츠를 선보인 뒤 최근 두 번째 리츠 영업인가를 받는 데 성공하며 경기도 안성시 소재 물류센터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국투자로지스틱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한국투자로지스틱스제1호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해당 리츠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물류센터 매입을 위해 지난 4월 설립한 리츠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소재 '로지스팟 부산 물류센터'를 투자 대상으로 설정하고 지난 5월 국토부에 영업인가를 신청했으나 인수에 실패하며 영업인가 신청을 취소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달 같은 리츠명으로 투자대상만 바꿔 영업인가를 다시 신청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449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054억원으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이 중 386억원을 에쿼티로 투자한다. 나머지 자금은 사모 투자 형태로 마련할 예정이다. 영업인가를 받은 만큼 매입에 속도를 내 내달 중순 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재도전 끝에 리츠 영업인가를 받는 데 성공하며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운영하는 리츠는 총 2개로 늘어났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해 3월 '한국투자안성물류제1호'를 설립 후 4월 영업인가를 받으며 설립 이후 첫 리츠를 내놓는 데 성공했다.
2022년 5월 해당 리츠를 통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소재 '안성당촌리물류센터'를 287억원에 매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안성당촌리물류센터'는 2013년 7월 완공된 물류센터로 연면적과 대지면적은 각각 1만2685㎡, 1만3845㎡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2019년 5월 설립된 신생 부동산신탁사다. 2021년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REIT's AMC) 본인가를 받아 리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리츠사업실 산하에 3개의 사업부를 두고 있다. 향후 수도권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리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관계자는 "같은 법인으로 영업인가를 다시 신청해 최근 영업인가를 받았다"며 "12월 중순 매입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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