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은평구서 '첫 시니어하우징' 개발사업 추진 은평진관동PFV 지분투자, 335억 규모 브릿지론 자금보충
정지원 기자공개 2023-12-15 07:59:20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3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시니어하우징 디벨로퍼로 영역을 확대한다. 사업 시행을 위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지분을 투자하고 은평구 일대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수백억원대 브릿지론의 자금보충 약정을 맺었다.1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은평진관동PFV는 최근 335억원 규모 PF 대출 유동화에 성공했다. PF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은평진관제일차가 유동화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만기는 3개월, 내년 2월 말로 예정돼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은평진관제일차와 자금보충 및 기초자산 채무인수 약정을 체결했다. 자금보충의무 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대출원리금 등에 대한 채무 전부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은평진관동PFV는 '은평 편익5 시니어레지던스 복합 개발사업'의 주체다. 은평구 진관동 일대서 시니어하우징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개발한다. 이번 PF 대출은 브릿지론 성격으로 아직 인허가는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참여를 지난해부터 검토했고 올해 상반기 은평진관동PFV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지분 29.9%를 보유 중이다.
본 PF 계획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공사 기간은 4년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니어하우징은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떠오르는 투자 섹터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시니어하우징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 건설사 중에선 롯데건설이 선두주자다.
롯데건설은 마곡MICE복합단지 내 VL 르웨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주체는 마곡마이스AMC로 롯데건설과 에스디에이엠씨(SD AMC)가 공동 투자 설립한 자산관리회사다. VL 르웨스트는 올 상반기 실시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05대 1을 달성했다. 입주 시기는 2025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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