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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조직 통합' KB증권, 'AUM 1조' 투자 드라이브 건다 PE 기능 일원화, 자산·구성원 확대 힘입어 투자처 적극 발굴 전망

김예린 기자공개 2024-01-04 08:18:29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3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 PE사업본부(이하 KB PE)가 사내 PE 기능을 통합하며 외형을 확장했다. 자산과 구성원 확대에 힘입어 올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금융그룹 인사 발표와 맞물려 KB증권 성장투자본부 내 성장PE부가 KB PE 산하로 편입됐다. 기존에는 KB증권 내 PE 조직이 둘로 나뉘었다. 성장투자본부 아래 성장PE부와 신기술사업금융부가 존재했고, 별도로 KB PE가 2020년 출범하며 바이아웃과 그로쓰캐피탈 투자 트랙레코드를 축적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성장투자본부 산하에는 신기술사업금융부만 남고 PE 조직은 KB PE로 ‘원팀’이 됐다.

조직 개편은 R&R(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설정함으로써 KB PE의 자본시장 내 입지를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성장투자본부 내 신기술사업금융업과는 펀드 결성·운용 등 전 과정에 필요한 라이센스 및 적용받는 규제가 다르고, 투자 영역에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PE 투자 기능을 일원화해 펀드 결성과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LP들의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KB증권

KB PE는 간판을 단지 3년 만에 △박원 △일동제약 △하이그라운드 △일동홀딩스 △탑런토탈솔루션 등 여러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2022년 엑시트한 일동제약 포트폴리오는 펀드 기준 내부수익률(IRR) 54.1%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는 조직과 AUM 규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우선 신한벤처투자 출신 박지영 상무를 PE본부 부서장으로 영입하며 운용역량을 강화했다. 또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공동운용(Co-GP)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규모는 1290억원으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나 메자닌 투자 위주로 자금을 투입해 빠르게 회수하는 것이 핵심 콘셉트다.

올 초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Co-GP)하는‘KB-SBI 글로벌첨단전략 PEF'(이하 글로벌첨단전략펀드) 결성도 목전에 뒀다. 같은 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출자사업에서 최종 위탁운용사(GP) 자격을 확보한 덕분으로, 목표 결성 규모는 2000억원이다.

블라인드 펀드 결성과 조직 개편으로 KB PE의 AUM은 크게 늘어난 상태다. 지난해 결성한 메자닌 펀드와 성장PE부의 기존 플라인드 펀드를 포함하면 현재 KB PE AUM은 1조원에 달한다. 곧 클로징할 첨단글로벌첨단전략펀드까지 포함하면 올 상반기 AUM은 1조2000억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 남아있는 블라인드 펀드 드라이파우더까지 포함하면 약 4000억원의 총알을 장전한 상태다. KB PE를 키우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현준 본부장의 진두지휘 아래 KB증권 내 PE 역할과 기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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