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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쎄이 수장, 동화약품 키맨 떠나고 '내부인력' 등용 한종현 사장 사임, '재무통' 하재성 이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태희 기자공개 2024-02-02 08:23:10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화약품 자회사 메디쎄이 신임 대표이사로 '재무통'이 선임됐다. 기존 대표이사는 회사를 떠났다.

신임 대표이사는 동화약품이 메디쎄이를 인수하기 전부터 몸담았던 인물이라는 데 주목된다. 경영 안정화를 위해 내부사정에 정통한 재무인력을 활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재성 대표 체제 출범, 메디쎄이 출신 인물로 재무·회계 전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쎄이는 최근 대표이사를 기존 한종현 사장에서 하재성 이사로 변경했다. 한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완전히 회사를 떠나면서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게 됐다.

메디쎄이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 임플란트, 수술용 기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동화약품이 2020년 창사 123년 만에 첫 M&A를 단행한 게 바로 메디쎄이다. 당시 베팅한 돈은 약 196억원이다. 현재 동화약품이 보유한 지분은 59.95%다.


동화약품이 인수한 후 메디쎄이의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인수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5%가량 확대됐다. 순이익도 15억원에서 46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해외 수출에 집중한 결과다. 2019년 해외 매출은 99억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기준 139억원으로 40.4% 확대됐다.

신임 하재성 대표이사는 재무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 대주회계법인, 갈라랩, 애너테크인터내셔널, 옵토마인드 등에서 재무회계 업무를 줄곧 맡았다. 동화약품이 인수하기 이전인 2018년부터 메디쎄이에 합류해 재경총괄 이사를 맡았다.

동화약품에 안기기 이전부터 회사를 지켜왔던 인물로 내부 사정에 능통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대표이사가 사임하며 어수선한 내부 상황 속 경영 안정화라는 미션이 주어질 것으로 파악된다.

◇2년 만에 동화약품그룹 떠나는 한종현 대표, "일신상 사유"

기존 대표이사였던 한 전 사장이 회사를 떠난 건 뜻밖의 결과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글로벌과 의료기기 산업에서 20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로 2년 전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인사였기 때문이다.

한 전 사장은 연세대학교 의용공학과를 졸업하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대학원 의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의료기기사업부를 거쳐 해외사업부에서 해외영업팀장을 맡았다. 자회사인 엠아이텍 대표,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동아에스티에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2022년 4월 동화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지난해 3월 자회사 메디쎄이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따라서 관련 경험을 토대로 그룹 성장을 이끌 키맨으로 지목됐다. 자회사로 이동 후 메디쎄이의 해외 사업 육성과 코스닥 이전 상장이라는 미션도 부여받았다.

그러나 임기 만료를 1년 앞두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보다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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