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올마이투어 250억 매출 목표…하반기 시리즈A 도전프리미엄 숙소 최저가 예약 플랫폼 운영…B2B 확대·글로벌 진출
이채원 기자공개 2024-02-26 08:31:4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엄 숙소 최저가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올마이투어는 올해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 벤처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프리A와 시리즈A 사이의 브릿지 성격이다.20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올마이투어는 하반기 시리즈A 투자를 목표로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올마이투어는 국내외 호텔의 객실을 미리 확보하고 트립닷컴, 야놀자 등 숙박 플랫폼에 공급하는 B2B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B2B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현재 프리A 시리즈 브릿지 투자를 유치 중이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B2B 비즈니스는 호텔에 정산을 먼저 해주고 나중에 판매처들에게 자금을 받는 방식이라서 현금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마이투어는 1분기 내로 홍콩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결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반기까지 올마이투어 닷컴 사이트에 영어, 일본어, 중국, 스페인어, 아랍어, 프랑스어까지 탑재할 예정이다. 사이트 내에 있는 콘텐츠도 모두 번역된다. 또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통해 현재 약 100만개에 달하는 숙소 수를 올해 300만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20년 12월에 설립된 올마이투어는 매년 고속성장을 이뤄왔다. 2021년 46억원, 2022년 68억원, 지난해에는 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호캉스’가 유행함에 따라 국내 5성급 이상 호텔을 원가로 예약할 수 있다는 강점이 통한 셈이다. 팬데믹 시절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숙소를 직접 판매한 것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면서 B2B 사업으로 확대됐다.
올마이투어는 최근 숙소 원가 구독제도 오픈했다. 숙소원가 구독제 ‘어썸멤버십’은 숙소를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된 공급가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상 OTA 플랫폼에서는 호텔에서 제공한 공급가인 숙소 원가에 10~20%의 플랫폼 수수료가 부과된다.
회사는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직접투자 7억원, 기술보증 10억원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매출 및 이용자 측면에서 크게 성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해진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작년 10월 올마이투어의 엔젤투자 구주를 인수해 기술보증기금과 거의 동등한 지분률을 가진다.
올마이투어는 2021년 9월 6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2022년 ‘관광 액셀러레이팅 기업’과 ‘Y콤비네이터 익스프레스 프로그램’에 선발되기도 했다. 작년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한솔그룹과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한솔 V 프론티어스 4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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