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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4 1차 정시출자]지역 창업초기, 지자체 소재 우대에 서울권 지원 16%[중기부] 200억 출자예산에 31곳 기업 몰려…VC 노틸러스인베 1곳뿐, AC 11곳 지원

이채원 기자공개 2024-02-23 08:20:53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6: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지역 창업초기 분야 지원사 31곳 중 서울소재 기업은 5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딘. 1차 서류심사에서 지자체 소재 기업을 우대한다는 조건이 걸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벤처투자는 22일 2024년 1차 정시 출자사업(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접수현황을 공개했다. 지역 창업초기 분야에 31곳의 벤처투자조합 및 개인투자조합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창업초기 분야는 200억원의 출자예산과 334억원의 결성목표액이 지정됐다. 31곳의 기업이 몰리면서 결성예정액은 1191억원, 출자요청액은 669억원에 달했다.

지역 창업초기 분야에 다수의 지원사들이 모인 이유는 벤처투자조합뿐 아니라 지역소재 창업기획자, 기술지주회사 등에게도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지원사 31곳 중 벤처투자조합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한 곳 이었으며 엑셀러레이터(AC)는 11곳, 이외 기술지주회사는 20곳이었다.

무엇보다 지역소재 기업의 지원이 활발했다. 31곳의 지원사 중 서울소재 기업은 △블리스바인벤처스 △블루오션벤처스 △제피러스랩 △파트너스라운지 유한회사 △컴퍼니엑스·히스토리벤처투자 등 5곳 뿐이었다.

지자체 연계 혹은 지역소재 운용사일 경우 1차 심사 시 가점이 부여돼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중점 투자지역의 지방자치단체, 지방자체단체출자·출연기관 등 참여가 확정된 경우에는 지자체 연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조합결성 시까지 중점 투자 지역에 본점이 소재하는 경우에도 지역소재 운용사 가점이 주어진다.

지역 창업초기 펀드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2조 제10호에 의거한 초기창업기업, △최근 3개 사업연도의 연평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벤처기업 △혁신역량기반 클러스터 내사업장이 소재한 기업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는 비수도권지역 소재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또 상기 주목적 투자대상에 대해 ‘중점투자지역’ 소재기업에 약정총액의 40%이상 투자를 단행해야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5일 중기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는 1차에서 예산 9100억원 중 대부분의 자금을 소진하도록 정했다. 중기부 소관 출자사업의 경우 출자액, 자펀드 개수가 가장 많다.

올해 지역벤처펀드 공고에서는 펀드 내용 상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는 지역분야 출자에서 지역뉴딜 벤처펀드(400억원), 지역혁신 벤처펀드(330억원) 등의 단일 모펀드를 만들어 한국벤처투자에 직접 운용을 맡겼다. 하지만 올해는 지역분야에만 4개 모펀드를 만들고 총 1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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