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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오믹스 강자' 베르티스, 200억 프리IPO 마무리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및 분석 서비스+후속 품목 기대감 반영

최은수 기자공개 2024-02-26 10:15:53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6일 08: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가 2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투자자인 산업은행이 메인 투자자로 나섰으며 드림씨아이에스가 신규 투자자로 가세했다.

세부적으로 △산업은행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드림씨아이에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성과는 베르티스가 상용화에 성공한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분석 서비스 PASS의 성장세, 췌장암, 난소암 등에 대한 후속 조기진단 혈액검사 품목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베르티스는 투자금을 조기진단 혈액검사 품목 상용화 추진, 분석 서비스 영역 확대 및 해외 사업 확장에 사용해 사업 영역의 기반을 다지고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르티스는 SK케미칼 연구원 출신인 한승만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2022년말 기준 한승만 대표가 최대주주로 21.2% 지분을 보유 중이며, SK플래닛이 2대주주로 11.5%를 갖고 있다. 10 여년 간의 연구 개발로 단백질 동정 및 정량 기술을 발전시키고, 세계적 수준의 단백질 데이터 분석 및 해석 역량을 구축했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암과 주요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를 개발하고 이를 진단 서비스로 제공하는 바이오텍이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란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를 분석하는 영역이다. 대부분의 질병이 단백질의 기능과 관련이 있어 프로테오믹스는 질병 조기 진단과 치료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를 상용화했다. 프로테오멕스 기반 유방암 검사 솔루션 출시는 베르티스가 처음이다. 작년 연간 10만여 건, 누적 17만여 건 이상의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

또한 2022년 5월 단백체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임상 연구 공정에 필요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PASS를 출시했다. 베르티스는 PASS 서비스로 올해 1월까지 제약사, 국책기관, 정부출연연구소 등 총 53곳으로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베르티스가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적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진단 검사 파이프라인들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분석 서비스의 영역을 엑소좀(Exosome) 및 프로탁(PROTAC) 치료제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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