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로봇 치킨' 로보아르테, 50억 규모 브릿지 라운드 돌입강지영 대표 "글로벌 주력"…해외 진출·제품 라인업 다각화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03 08:40:02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2일 10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봇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브릿지 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뒤 약 2년만이다.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구상이다.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로보아르테는 30억~50억원 규모로 브릿지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확보한 자금은 뉴욕 맨해튼 매장 운영을 비롯해 해외 비즈니스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로보아르테는 지난 2022년 한국투자파트너스, GS리테일, IBK기업은행,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전 라운드에는 네이버, 위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10억원 수준이다.

특히 싱가포르 가맹 진출과 미국 직접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로보아르테는 뉴욕 맨해튼에 약 250평 규모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튀김로봇 3대와 바텐딩 로봇이 설치돼있어 광고 효과가 큰 플래그십 매장이다. 최근 미국 뉴욕에 롸버트치킨 1호 가맹점 또한 오픈했다.
로봇 판매 또한 순항하고 있다. GS25, 누리치킨, BHC치킨, 행그리조핫치킨 등 여러 브랜드에 로봇을 납품하고 있다. 로보아르테는 미국 진출 관련 현지 파트너를 발굴했다. 365Ho Holdings가 그 파트너로, 미국 오클라호마, 텍사스, 아칸소 등 3개 주에 대한 조리로봇 총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간거래(B2B)·기업소비자간거래(B2C) '투트랙' 사업 전략에 재무적투자자(FI)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로보아르테는 올해 연간매출 100억원 달성을 경영 목표로 잡고 있다. 프랜차이즈와 B2B 매출 비중은 각각 60%, 40%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로봇 B2B 판매 100대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 매장 운영 전 과정에서 로보아르테 브랜드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필리핀 1호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현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로봇 1대 공급 비용은 3만8000달러(약 5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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